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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여수시장 수성이냐 탈환이냐 '권세도-주철현' 샅바 싸움 '본격'권세도 후보 10일 논평 통해 조카 사위 체포 관련 "대시민 사과와 후보직 사퇴" 촉구
주시장 "치안본부 대공부 근무 경력자가 민주당 후보 될 수 있냐" 반격
여수시 최초 연임 시장을 노리는 주철현 여수시장에게 도전장을 낸 민주당 예비후보 4명 가운데 권세도 후보가 처음으로 주시장의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기사 수정 10일 오후 5시 23분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예비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권세도 예비후보가 주철현 여수시장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며 본격적인 샅바싸움에 뛰어 들었다. 

 

지난 7일 경기도 일산에서 돌산 상포지구 특혜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된 주시장의 5촌 조카사위가 2개월만에 체포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압박에 나선 것이다. 주시장에게 도전장을 낸 4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이번 첫 불출마 요구가 예비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도 10일 오전 광주지검 순천지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시의회에서 부결된 상포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 여수시장및 관계 공무원 고발건을 재검토해 고발장을 접수해 주시장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여수를 떠올리는 키워드는 돌산상포지구, 조카사위, 특혜의혹으로 점철되고 있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현실이다.”며 “이처럼 ‘돌산 상포지구 특혜의혹’은 지역사회와 지역민을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지만, 지금껏 제대로 된 대시민 사과한번 없는 여수시의 행태에 분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수시의 시정 최고 책임자로서 책임있는 발언없이 연임시장 재선시장이라는 목표에만 몰두하고 있는 주철현 시장은 작금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하루빨리 대시민 사과와 함께 불출마 선언을 할 것을 정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권 예비후보는 주시장이 검찰 수사가 일단락 됐다고 진단하고 있는 것과 달리 검찰 수사는 사실상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본격적인 수사가 개시되기 전에 주시장이 입장을 정리해 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그는 “이제야 특혜의혹 논란을 풀어 줄 핵심인물인 주철현 시장의 조카사위가 2개월여 도주 끝에 붙잡혔다. 더욱이 또 한명의 조카사위이자 회사관계자는 아직도 도주 행각중이다.”며  “진정으로 여수발전을 걱정한다면 재선 연임을 위한 선거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시정책임자로서 대시민사과와 함께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는 권 예비후보의 논평을 놓고 "최근 자체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인 권 후보가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해 정면 돌파 전략을 택했다"는 분석과 함께 "본 경선에서 주시장과 함께 경쟁할 경우 부담이 된다는 점과 만의 하나 불공정 경선에 따른 탈당을 할 경우 명분을 쌓기 위한 사전 포석이 다각적으로 고려된 거 아니냐"는 엇갈린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 시장은 이와 관련 이날 오후 4시께 반박 입장을 내고 후보 사퇴 촉구는 치졸한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주 시장은 상포지구 특혜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경찰서장 출신인 권세도 후보에게 무엇을 사과하고, 사퇴를 해야 하는지 되묻는다"며 "후배 경찰들이 8개월 동안 진행한 수사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경찰출신으로서 자기부정이 아닌지 되묻고 싶다."고 반격했다.

 

이어 "오히려 경찰출신으로서 자기부정과 정치공세는 과거 1987년 자신의 ‘치안본부 대공부’ 근무경력에 대한 흔적을 지우기 위한 꼼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 치안본부 대공부에 근무했던 분이 과연 ‘6월 항쟁 등의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한 민주당 후보로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냐"고 십자포화를 날렸다.

 

주 시장은 "자신의 치안본부 대공부 근무행적에 대해 아무런 해명도, 사과도 하지 않은 채, 민주당 후보가 되고자 한다면, 민주당 당원들과 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박성태 기자  mihang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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