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은 오는 31일 제23회 바다의 날을 맞아 28일부터 6월 5일까지 정화 주간을 지정하여 해양정화 활동을 추진한다.

해양쓰레기 수거는 복잡한 해안선을 가진 지형적 특성 등으로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수거․처리에 한계가 있어 여수시 등 5개 시․군과 해양환경공단 등 10개 유관기관 및 NGO, 지역어촌계 주민이 참여하는 범국민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광양시 배알도 수변공원 등과 같이 해양쓰레기 수거용 선박 및 인력의 접근이 용이한 11개소 외에도 장훙군 대대구도 등과 같이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 5개소가 포함됐다. 정화활동에는 3,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연안 정화의 날’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양환경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께 지자체 및 유관기관,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원용 기자  rain55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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