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남중고가 주관한 남면 기관단체 체육대회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남중고등학교(교장 정규문)가 주관한 ‘금오도 사랑 남면 기관 한마음 체육대회’가 남면 10개 기관과 단체에 근무하는 직원 및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후 여남중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 있는 각 기관, 단체들과의 스포츠 활동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유대감을 강화하여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상생 발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 날 대회에는 여남초등학교, 여남중고등학교, 남면사무소, 그리고 중대본부, 파출소, 소방서, 농협, 국립공원관리공단, 배구동호회, KT 등이 참여했다.

경기는 배구, 2인 3각 달리기, 단체 줄넘기, 줄 달린 판으로 공 튀기기, 윷놀이 등 5개 종목으로 운영하여 행사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함께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면사무소에 근무하는 박현정 씨는 “지금까지 운영했던 기관 체육대회는 배구와 윷놀이 위주로 되어 있어서 일부 직원들만 참석하여 오후 내내 응원만 하는 여직원들이 많았는데, 이번 여남중고가 주관한 한 마음 체육대회는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다른 기관의 직원들과 매우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옥평 남면장도 “여남중고등학교가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각 기관의 직원들이 서로 우의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치하했다.

한편 여남중고등학교는 남면 기관장 초청 진로교육, 마을 이장단 초청 학교 공개, 마을 해안가 청소 봉사 활동, 마을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 청소, 매년 추석 송편 빚어 마을 경로당에 드리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등산로 표지 달기, 축제 시 바자회 수익금으로 경로당에 쌀 제공하기, 마을 주민 대상 한지공예 및 배구 평생교육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원용 기자  rain55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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