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포럼 회원들이 7일 첫 모임을 갖고 지역내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7일 지역 유관기관과 기업체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여수포럼 정기 월례회의 첫 모임을 가졌다.

여수포럼은 집단지성을 활용한 현안문제 해소를 목적으로 참여기관과 기업체의 현안문제를 공유하고, 지역의 이슈를 선도하고자 구성된 모임이다.

이날 포럼에서 여수상의는 여수지역에 전국최고 수준의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축제인 제2회 여수음악제에 대한 진행상황을 보고하면서 통영국제음악제와 평창대관령음악제에 버금가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축제 안착을 위해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총 2조 6천 억 원을 여수산단에 투자하여 NCC 등의 공장 증설을 추진하는 LG화학이 필요한 부지 및 용수 공급원 확보가 원활하도록 관계기관에 협조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한국바스프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나부터 실천” 캠페인 동참과 여수산단 내 주요길목에 근로자를 위한 그늘막 설치와 여수산단 내 교통위반 및 확성기 과다 소음을 단속할 수 있는 방안을 의제화했다.

이날 여수포럼의 공동위원장인 박용하 회장은 “앞으로 여수포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지역의 다른 친목모임과는 다르게 지역의 현안과 해법을 함께 찾아보고, 이슈를 주도하는 생산적인 활동이다.”라며 “여수포럼이 지역사회 발전과 현안문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여수포럼은 공동위원장인 여수시장을 포함해 여수지역 주요기관장과 기업체 대표25명이 참여하며, 격월로 열리는 월례회이다.

이원용 기자  rain55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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