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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베니스비엔날레 꿈꾸는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전남대 김일권 예술대학 교수 
김일권 전남대 예술대학 교수,예술공학 박사

올해로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이 시작된지 12년이 넘었다. 여수국제적 아트페스티벌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해를 거듭해 나갈수록 방향성을 찾아나가는 것 같다.

더욱이 올해는 제법 전국의 어느 미술행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전시행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글로컬시대를 맞아 우리가 살고있는 여수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문화행사로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여수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갖게했다는 점은 높히 평가받을 부분이다. 

예술의 본질은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세상의 문명과 문화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 줬다.  우리들에게 사고의 신축성을 길러 생각의 근육을 키워고 다양한 관점과 시점을 다양하게 변환시키는 문화적 본질적 속성을 가지고 있다.

과거의 전시행사는 주제와 지역과 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끌어 내기 보다는 두리 뭉실한 주제 아래 사물과 생각을 재현적 표현의 실상과  다양성의 양식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제는 이념을 넘어 역사와 사회의 문제와 정치에 까지 이르는 내용을 보여 주고 그 전시 영역의 폭을 확장시켰다는 것은 괄목할만한 하다. 지역민들에게 미의식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든 전시의 변화라고 봐야할 것이다. 

이렇게 전시 기획의 괄목할만한 성장의 배경에는 주최측의 짧은 기획기간에도 불구하고 치밀하게 그야말로 전문성을 높여 기획의 질을 높였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우선 2018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전시 작품을 살펴보면 아시아적 문화적 공감대형성에 기인한 사유와 공유, 향유의 장으로 작품들을 짜임새있게 사회적 맥락을 통해 바라다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좀 더 시민들에게 성숙된 문화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적은 예산으로 최선을 다한점이 돋보였지만  좀 더 글로벌한 작가층들로서 구성된 전시 구성을 통해  글로벌 이슈를 생산해 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부분은 앞으로 지역 미술인들과 여수시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본다.

또한 이번 전시행사를 통해 좀 더 폭넓은 전시 행사의 스케일과 전시의 구도와 질을 더욱 견고하게 할 수 있는 경쟁력에 대한 고민도 병행되야할 것으로 보인다. 보다 심도있게 그 전문성의 해답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행사가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등 전국의 타 지역 거대 규모의 전시행사와 비교할 때 규모나 예산등에 밀리는 것은 있을지 모르나 전시내용과 질은 결국 손색이 없을 정도이었다는 것은 결국 간과 할 수 없다고 본다. 이 점은 국내 미술계의 일반적인 평가라고 할 수 있기에 무한한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좀 더 많은 예산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전시이다. 예산때문에 오늘날 4차산업과 융합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려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형식과 매체의 예술의 본질적 가치 추구는 지역문화의 인식적 한계 속에서 그저 힘없이 창의적 허상만을 쫏아 실증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들어야할 전시의 진정한 목적성을 잃어서는 안된다.  

시민들에게 교육적 기회와 문화적 교류의장 이 되기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전시 교육프로그램과 학술적 가치로 자리매김해야한다. 국내외 현지 참여작기들과 전시가치를 논할 수 있는 장과 지역작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와 여건을 많이 만들어 지역 작가들과 같이 고민해보고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필수적으로 가져야한다.

좀 더 욕심을 내자면 좋은 전시는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에서 볼수 있듯이  해외의 유명 미술관도 많이들 찾아와서 지역 경제에 안팎으로 도움을 주듯이 좋은 전시만 만들어 진다면 여수의 밤바다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또하나의 문화적 사유의 즐거움과 여유를 가져다 줄 것이다. 

따라서 세계대전동안 무기창고를 전시장으로 활용한 베니스비엔날레 보다 더 휼륭한 전시시설이 갖추어진 여수엑스포장이 동아시아 예술의 중심이 될 것이고, 그렇게 되기위해서는 타지역과는 차별성과 전문성이 있는 전시행사가 필수적이다.

여수시는 해양 관광도시를 세계에 한국과 여수를 알리고 지역 사회 및 국내외 화단에서의 긍정적 평가를 기반으로 여수국제 아트페스티벌이 이태리의 베니스, 스페인의 빌바오처럼 국제적인 문화 행사지로서의 위상과 자리매김할수있는 내일을 기대해본다. 

데스크  yeos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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