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 항쟁 70주년을 맞아 여수뉴스타임즈(대표이사 김경만)와 여수넷통(대표이사 엄길수) 뉴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뮤직토크쇼가 오는 19일 예울마루 전시실에서 오후 6시부터 열린다.

양사가 주체하는 이번 뮤직토크쇼를 여는 배경에는 예울마루에서 현재 전시되고 있는 라이프지 사진전에서 비롯됐다.

예울마루는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6일까지 보도사진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 오면서 국제 사건에 대한 사진을 비중 있게 다뤘다는 평을 얻고 있는 가장 위대한 기록 <라이프>사진전’을 갖는다.

특히 이번 전시전에서는 우리 현대사의 가장 큰 아픔을 가지고 있는 여순 항쟁 당시의 모습을 현장에서 생생히 담아냈던 종군 기자 칼마이던스의 작품과 함께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새 지평을 연 광양출신 이경모의 여순사건 사진이 특별 전시 되고 있다.

바로 이 작품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여순 항쟁의 새로운 역사 인식을 나누고자 본지와 여수 넷통 뉴스가 손을 잡고 뮤직토크쇼를 마련했다.

이날 열시는 뮤직토크쇼에는 여순항쟁을 연구해온 역사학자 주철희 박사가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돼 제 2전시실의 여순항쟁 70주년 특별전 사진 설명에 이어 7시부터는 당시 시대상을 담은 노래공연과 함께 여순항쟁의 역사를 더듬어 본다. 

이날 뮤직토크에는 방송인 출신인 전 여수시의회 김유화 의원이 사회를 맡는다.

노래 공연에는 여수에서 촛불 가수로 알려진 상록수 밴드를 비롯한 여수문화방송에서 방영된 여순사건 70주기 특집 '그 아픔과 선율'에서 ‘여수 블루스’, ‘여수 야화’를 부르면서 알려진 서혁신, 빨치산 노래 전문 밴드인 산오락회가 초청 돼 공연무대를 연다.

이날 주철희 박사는 초청 가수들이 부른 노래에 얽힌 사연과 배경을 놓고 여순항쟁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이번 뮤직토크쇼는 예울마루, 여순항쟁70주년기념사업위원회, 여수정치개혁시민행동, 대한성공회 여수교회, 동부매일, 여수신문, 노마드갤러리, 문화공동체 컬쳐큐브가 후원했다. 또 협찬에는 GS칼텍스가 나섰다.

여수뉴스타임즈와 여수넷통 양사는 지난 5월 언론 문화 창달과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 시켜 주고자 MOU를 체결 한데 이어 같은 달 5·18 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항쟁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뜻에 함께 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걷는 5월 탐방길을 갖기도 했다.

뮤직 토크쇼는 자세한 문의는 (010-5018-6150,  010, 3621-9599  061-686-0300)로 하면 된다.

이원용 기자  rain55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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