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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화가가 됐어요" 여수 박은경 작가 초대전달빛갤러리서 13일부터 30일까지...혼합재료 이용한 비구상 25점 첫 선
대구 카톨릭대 서양화 전공 2016년 여수 정착 본격 비구상 작품내 놔
다양한 오브제와 아크릴 등 혼합재료를 이용한 비구상 작품을 발표해 온 박은경(52)작가가 13일부터 여수시 고소대 아래 달빛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유치원때부터 화가를 꿈꿨는데 이제야 진짜 화가가된 것 같아요”

 

여수 바다가 너무 좋아 지난 2015년말 엑스포역 인근에 둥지를 튼 박은경(52)작가가 13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여수 달빛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행복한 상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브제와 페인팅을 재료로 한 비구상 작품 25점(100호 1점,50호 2점, 10호 22점)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다양한 혼합 재료를 이용해 원이나 사각형 등의 기하학적인 양식을 표현해 온 박작가는 이번 전시에 한층 성숙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냈다.

 

그녀의 작품 세계는 지난 2000년이 변곡점을 이루면서 확실하게 비구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박은경 작가 초대전 달빛갤러리 '행복한 상상' 전시작 중

 

Alone, Z-99, Why?, 기억 등 2000년도 이전 작품들은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환경 문제 등에 천착에 리얼리즘을 기반으로 한 회화와 설치 작품에 주력한 반면 여수에 정착하면서부터는 오브제와 아크릴 등을 이용한 비구상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 모티브는 신앙과 가족이다.

 

박작가는 “아이들 엄마로서, 사업가 남편의 아내로서 생활하면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지만 정작 화가로서 내 삶을 살지 못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온전히 화가로서 내 삶에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았다. 이번 전시작이 자신의 행복한 삶에 기반한 상상이란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대한민국남북현대미술제에서 작품이 팔려 주가를 한층 올린 박작가는 달빛갤러리 초대전에 이어 15일부터는 광주 아트타운갤러리 초대작가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국제아트페어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서울 극동방송 초대전과 서울 아트쇼 등의 전시를 남겨두고 있다.

 

박작가는 “지난 2년간 여수에서 오로지 그림만 생각하고 달려온 저에게 소중한 기회를 주신 여수시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며 “이 전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전시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은경 작가 초대전 달빛갤러리 '행복한 상상' 전시작 중

전남 나주 출생인 그녀는 대구 카톨릭대 미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포항에서 20여 년간 작품 활동을 해오다 지난 2016년부터 여수에서 정착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시문의는 010-2530-6585, 전시 오프닝은 13일 오후 5시(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박성태 기자  mihang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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