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이우범)는 센터설립 20주년 기념식을 환경부, 전라남도, 여수시 등 관련 기관과 산·학·연·민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달 5일 전남대(여수) 산학연구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광양만권의 오염문제 등 지역 환경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자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산단 등에서 환경부에 요청하여 울산센터와 더불어 1998년 12월 2일 지정됐다.

현재 전국에 15개 센터가 지정·운영 중이다.

지정 당시에는 여수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로 출발해 2001년 7월 16일 사업범위를 전남지역으로 확대했다. 2011년 10월 29일 법개정에 따라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로 명칭 변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역의 환경전문가를 총 결집시켜 전남지역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환경정책, 현안조사, 환경기술개발 등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업환경지원사업 그리고 민·관·산·학 협력 및 연계를 통한 지역사회 환경전문교육의 업무를 수행 중에 있다.

1998년 설립부터 현재까지 연구사업 221건, 영세업체 환경기술지원 974건, 환경인턴쉽 교육 153명, 시민사회를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 1,376회, 환경강사 103명을 배출하여 지역환경메카로서 우뚝 섰으며, 환경부 평가결과 등에서 13회 이상 우수센터로 선정되는 등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이번 기념식은 그동안의 추진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로 경과보고, 축사 등의 기념식과 향후 지역사회를 위하여 어떤 역할이 필요하는가 등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도 있을 예정이다.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의 환경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연구사업을 확대하고 중소 기업체에 대한 기술지원과 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업무전환을 검토 중이다.

이원용 기자  rain55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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