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의 항만순찰선인 '푸르미광양'호가 30일 취항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푸르미광양은 38톤급으로 최대속력 21노트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은 30일 신조 항만순찰선인 ‘푸르미광양’ 취항식을 광양항 관공선부두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취항식 순찰선은 그동안 여수해수청에 배속, 25년 동안 개항장 질서 단속업무에 종사해 온 노후화된 ‘푸르미2호’를 대신해 투입된다.

푸르미광양은 총톤수 38톤급으로 최대탑재인원 15명, 최대속력 21노트이다.

취항식에는 해양수산부 본부를 비롯하여, 여수해수청, 여수해경, 여수광양항 VTS,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9개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박의 안전항해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건조에 착수하여 약 9개월에 걸쳐 건조된 푸르미광양이 전 순찰선 푸르미2호 보다 크기(18톤 → 38톤)와 속력(최대 16노트 → 21노트) 등에서 더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어 무역항질서 유지업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원용 기자  rain5504@daum.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