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박람회장 빅오쇼 모습

여수시가 11일 2018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관광기여 지자체 부문에 선정돼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임을 입증했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것으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8회째로 국내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관광지․시설물)을 발굴해 매년 부문별 우수 지자체를 시상하고 전 국민에게 홍보하고 있다.

특히 전국 관광지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관광전문가 평가단의 서면심사, 현장평가 등 선정 과정에서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손꼽힌다.

여수시는 3년 연속 관광객 1천300만 명 이상이 찾는 곳이다. 오동도, 항일암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여수 밤바다 낭만버스킹, 낭만포차 등 문화예술 콘텐츠가 어우러져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울러 최근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목표로 금오도비렁길, 하화도 꽃섬길 등 특색 있는 탐방로를 개설하고 관리하며 섬 관광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전남에서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이 열린자원으로, 진도 토요민속여행이 전통자원으로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했다.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은 1996년 개장해 쉼과 건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삼림욕의 최적 장소다. 특히 5.8km에 달하는 데크로드 ‘더늠길’에 계단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진도 토요민속여행은 1997년부터 22년 동안 매주 토요일 진도 향토문화회관에서 전통민요, 무형문화재, 다양한 창작 공연 등 진도지역 우수한 무형문화 자산을 상설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는 공연에서 벗어나 ‘진도아리랑 따라 부르기’, ‘강강술래 함께하기’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성태 기자  mihang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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