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정치·자치
“여수 신혼집값 너무 비싸요”수산업 몰락 이후 대체 일자리 마련 못해 인구 감소
열악한 교육환경·교통 및 부족한 편의시설 불만 토로

“신혼집 마련하는데 여수는 집값이 전체적으로 비싸요. 특히 개발이 집중된 웅천지구 집값은 신혼부부가 접근하기 어려울 만큼 큰 폭으로 올랐죠. 또 그 외 지역 주택은 노후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대비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수 인구 28만 붕괴 위기 본지 기사에 시민들이 불만과 우려를 표명했다. 여수 인구유출 원인으로 불편한 교통여건과 열악한 교육환경, 미흡한 편의시설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여수에서 직장을 다니며 인근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이들과 여수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본지 여수시 인구 28만 붕괴조짐 기사에 여수 인구 감소 원인을 나름대로 분석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댓글이 올라왔다.

닉네임 ‘문제’는 “그렇잖아도 권역별로 따지면 98년 이전까지 구)여수시 인구는 18만 9천명이었는데 지금은 12만 7천명으로 6만2천 명 정도 엄청나게 줄어들었다. 이는 씨프린스 기름유출사고 이후 수산업몰락에 대체 일자리 마련하지 못한 것에 따른 것이다. 오천산단 해변에 제2오천산단 만들고 만흥IC동쪽에 농공단지를 돌산 상·하동 해변 쪽에 조선소와 연관공장 이주단지 만들었더라면 구)여수시 인구 지금처럼 졸라 줄어들었겠냐? 지역신문사들은 이 문제에 많은 관심 기울여주라~! 딴 데만 하지마시고~! 구순천시는 17만에서 20만으로 되어가고 있는데...... ”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요수반도’라는 닉네임은 댓글에서 “ 제 잇속들로만 챙겨드는 도둑놈들, 반대만 일삼는 나팔수들 때문이다. 그러니 제대로 지역에 있어야 할 시설들이 제대로나 올수 있을까? 정말로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 수 없겠다. 지역 내 적폐들 청산하고 시청 여수소재 공공기관 등등 여수 출신들로 가득 채우는 채용을 하지 못하면 여수는 망하게 될 거 시간문제 아니거든”라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여수가 고향으로 여수국가산단 근로자인 김인태(38) 씨는 뒤늦게 결혼에 골인한 신혼이다. 신혼집 마련을 여수와 순천지역 주택을 이 잡듯 샅샅이 뒤졌다. 물색 끝에 순천신대지구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김씨는 “신혼집 마련하는데 여수는 집값이 전체적으로 비싸요. 특히 웅천지구 집값은 신혼부부가 접근하기 어려운 가격대입니다. 그 외 지역은 노후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대비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혼집을 선택하면 최소 5~10년을 살아야 되는데 조건이 맞지 않았죠. 대신 신대지구 아파트는 신축건물이고 출퇴근하는데 어려움이 없어 선택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골고루 갖춰진 것도 있지만 신혼집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집값이었다”고 밝혔다.

여수시 소호동에 거주하는 평범한 가정주부인 김주연(47)씨는 여수시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 그녀는 “학부모들 사이에 공공연한 얘기다. 여수지역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경쟁의식 없이 노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 것 같다”며, “특목고나 과학고에 진학해 꼴찌를 하더라도 여기에 있는 것 보다 훨씬 낳을 것 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관외 진학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방과후 코디강사로 일하는 L(46) 씨는 여수에 거주하다 7년 전에 순천으로 이사했다. 부산 출신인 이들 부부는 남편 직장 때문에 여수로 유입했다. 여수서 5년 정도 거주해보니 답답함을 느껴 7년 전에 순천으로 주소지를 옮겼다.

그녀는 “아이들 교육상 여행을 많이 가는 편이다. 부산·광주·서울을 가더라도 매번 순천을 거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더라. 사실 교통이 편리하고 가까워 멀다는 느낌은 없다. 여수보다 순천 거주 만족도가 높다”고 얘기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병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6
전체보기
  • 이승계 2019-02-01 19:10:51

    여수가 막혀있으니 순천에 인구를 뺏기지.... 여수와 남해 사이를 교량으로 뚫어라. 해저터널로 하지 말고 비용이 많이나도 교량으로 연결해라. 그럼 여수 인구가 40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삭제

    • 김대호 2019-01-28 17:33:04

      기사내용대로 오천산단 부근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산단을 정비확장해서 일자리를 늘리고 도로도 확장정비하여 구여수 시가지를 사람사는 동네로 시급하게 조성해야 한다. 관광과 물류 산업 인프라 조성이 시급한 구역이다.   삭제

      • 오동도 2019-01-20 20:42:41

        여수 살기 힘들어요
        집값 비싸고
        물가 비싸고
        교통 불편하고   삭제

        • 외세청산 2018-12-25 11:38:00

          순천이여~! 우라 여수 아직도 못잡아 먹었냐?? 고속도로 못 만들게 하고 박람회장 개최지 지들이 끼어들어 좌지우지하게 만들어 무역항 말아먹게 만들며 송원백화점 망쳐먹게 만들고 심지어 아울렛,이마트 트레이더스 유치 못하게 만들고...... 이번에는 뭘로 방해할래??

          이래서 우리 여수는 완전히 해방되지 못했다는 증거로 성질이 안 날수 없다.

          여수만의 진정한 발전은 외지패거리 세력들이 찝적대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지역내 단합운동 제대로 역사알기운동등...... 지금이라도 여수해방운동 시작되어야 한다.   삭제

          • 연등강오리알 2018-12-20 22:25:09

            인구 줄어 국회.지방의원선거구 줄어드네 뭐네 울지 말았으면 한다.

            인구수 많았을때 잘했어야지 아쉬울때만 표달라고 하는 인간들 면상보기 시러진다.

            이 고라(こら)들~! 다음엔 가차없이 모가질 날려버릴줄 알아~!   삭제

            • 70년 2018-12-20 21:32:48

              내년이면 여수시승격 70주년이고 5월 16일 여수군 설군 통한 여수회복 122주년이다만 여수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너무나 부끄럽다.

              이 동네에 반대만 일삼고 자기이득에만 돌라처먹는 사람들 때문에 시승격 70주년과 여수회복 122주년이 어떻게 빛을 내겠는가?

              아무래도 뒤에 순천이 여수발전 되는거 가만히 놔두지 않는거 다 알고 있어 우선 순천에 좋은 일하는 일당들 싹~! 다 남김없이 퇴출시키고 여수발전에만 위하는 새인재들로 수혈할 때다~!

              정말로 부끄럴줄 알아야지~!   삭제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