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이 지난 13일 올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중소·중견기업의 경영상 부담을 완화하고 저임금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및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등 각종 ‘사업주지원 고용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여수고용복지+센터(51개사 57명), 순천고용복지+센터(42개사 43명)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2019년도 각종 지원사업 변경사항 및 중점 지원금의 자세한 설명과 기업체에서 각종 지원금의 문의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사업주 부담 완화를 위해 기업체 지원요건 중 신규인력 채용시 최저임금의 110%(2018년도) 준수에서 최저임금 100%(2019년도) 준수로 개정·변경됐다.

청년추가로용장려금으로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에 채용 1인당 최대 3년간, 연900만원, 총2,7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일자리안정자금으로 210만원 이하(최저임금의 120%) 근로자까지 지원한다. 근로자 1인당 월13만원, 5인 미만은 월15만원 지원, 원칙적으로 30인미만 사업주에 대해 지원하되, 예외적으로 공동주택 경비·청소원은 규모에 상관없이 지원하고, 고령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55세 이상 고령자’를 고용한 300인 미만사업주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은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만34세이하)의 장기근속과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제도로 2년 형(1,600만원), 3년 형(3,000만원)으로 구분되며 청년, 기업, 정부 부담금이 있으나, 실제 기업부담금은 없고 정부에서 지원한다.

장영조 지청장은 올해도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에서 고용노동부의 각종 사업주 지원금을 통해 부담완화 및 고용이 유지되길 바란다며 신청을 거듭 권고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