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 이후 28일부터 13일간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여수지역에서는 여수수협(7곳), 농협(3곳)을 비롯해 총 13개 조합이 새로운 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예상선거인수 현황(2018년 9.21기준)을 농협(11,067명), 수협(11,897), 축협(637명), 원협(397명), 산림조합(3217명) 총 27,215명(법인 22인 포함)이다.

27일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13곳 조합장 선거에 30명이 신청했다.

국내 수협 가운데 지난해 위판실적 1위를 달성한 여수수협은 조합원 수에서도 타 조합을 압도하면서 최대관심 선거로 꼽혔다. 여수수협 전 상임이사를 역임한 김상문씨가 단독후보로 나와 무투표 당선됐다.

여수농협은 배상현 현 조합장, 박헌영 전 상무, 장정현 전 이사 3명의 후보가 신청했다. 여천농협은 2명이 등록했으며 박상근 현 조합장과 이영신 전 이사가 재격돌하게 됐다. 여수산림조합은 양재승 전 감사와 이창근 이사가 붙는다.

율촌농협은 강진형 현 조합장과 방태근 전 율촌농협 조합장이 여수원예농협은 김용진 현 조합장과 정안조 전 감사가 붙는다.

매 선거마다 가장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거문도 수협은 이번 선거전에서도 김효열 현조합장에 맞서 김석환 전 조합장, 김광석 전 거문도 수협 감사, 배완실 전 이사 4명이 맞붙게 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의 경우 박평운 전 상임이사, 임인현 전 대의원, 임성곤 감사, 이강호 이사 4명이 신청했다. 제3.4잠수기수협은 도연태 현 청수영어조합법인 대표이사, 한삼석 전 제3.4잠수기수협 비상임이사, 손윤근 전 비상임감사 3파전 양상의 격전지이다.

한편 여수시선관위도 본격 후보등록과 함께 치열한 경쟁률 만큼이나 혼탁선거 우려도 커지고 있어 본격적인 선거관리 체계에 돌입했다. 오는 3월 13일 조합장 선거의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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