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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칼럼>유방암 검진, 하고 계신가요?
이화내과의원 김현경

많은 여성들이 호소하는 유방통과 유방멍울. 이런 증상들로 유방검사를 위해 병원을 내원하시는 경우는 많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유방통만 없으면 괜찮을 거라 생각에 귀찮고 부끄럽다는 이유로, 혹은 검사 시 통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검진을 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유방암은 초기 무증상인 경우가 있어 발견하지 못하기도 하고, 증상이 발생한 경우 상당히 진행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실제 유방암은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에서 우리나라 여성에게 발생되는 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하며, 조기발견 시 생존률이 높은 예후가 좋기 때문에 검진이 중요합니다.

유방암 검진은 빨리 시작해야 좋은 것 아닌가요?

증상이 없거나 가족력이 없는 경우, 40~69세 여성은 2년 간격으로 유방촬영을 받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유방촬영은 유방에 대한 방사선 피폭 위험이 있어 20~30대 젊은 여성의 경우 기본 검사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 젊은 여성의 경우 유방진찰, 유방초음파 등의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검진은 어떤 방법이 있나요?

유방촬영은 가장 기본적인 영상검사법으로 초기 암에서 잘 나타나는 유방 석회화를 좀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유방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특수하게 고안된 플라스틱 판으로 유방을 압박시켜 촬영하게 되는데 이 때 생기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생리 끝난 후 유방촬영을 받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유방초음파는 유방촬영에서 이상 소견이 보이거나 유방조직이 치밀한 경우에 보조적인 검사로 시행하게 됩니다. 간혹 통증이 무서워 유방촬영을 하지 않고 유방초음파만 하시려는 분들이 있는데 어떤 유방암의 경우 유방초음파에서는 보이지 않고 유방촬영에서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유방초음파를 하더라도 유방촬영을 꼭 해야 합니다.

유방 자기공명영상검사(MRI)의 경우 검진보다는 유방암 치료 전 병기 결정과 수술 범위 결정을 하는 검사로 검진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유방 확대를 위해 파라핀이나 자가 지방 등의 이물을 유방에 직접 주입한 경우 MRI로 검진을 하게 됩니다.

유방암의 발생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요인 및 비만, 잦은 음주와 흡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건강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유방암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데스크  yeos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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