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갑 주철현 , 여수을 정기명 지역윈원장

더불어민주당 여수갑(주철현 위원장)·여수을(정기명 위원장)지역위원회가 대법원의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 재심 개시결정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21일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 고 장모씨 등 3명의 재심 인용 결정에 대한 재항고 사건에서 재심 개시를 결정한 원심 확정했다.

여수갑·을 지역위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70년간 반란과 폭도의 누명 속에서 그 억울함과 고통의 세월을 보낸 유족들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대법의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 재심 개시결정은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본격적인 명예회복의 출발점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는 여순사건관련 특별법만이 다섯 건이나 발의돼 있지만 특별법 제정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여수갑·을 지역위는 “국회는 재심 개시결정을 본받아 정파를 떠나 하루빨리 ‘여순사건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지역 국회의원들도 '여순사건'관련 특별법 발의에만 앞장서지 말고, 임기 내 특별법 제정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