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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경 의원, 여수 도성마을 악취·석면 문제 등 근본 해결 촉구도정질문, 한센인 정착촌 정주여건 개선 및 문화마을 조성 주문
도정질의하는 최무경 의원

한센인 정착마을인 여수 도성마을이 악취와 석면슬레이트 등 환경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근본적인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이 5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도정 및 교육행정 질의에 도성마을 주민들이 축사에서 나오는 분뇨와 악취, 산업단지에서 날아드는 매연과 분진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해결책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최의원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슬레이트가 빈 집과 폐축사로 수십 년간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에서 저녁마다 날아드는 매연과 분진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마을주민들에 대한 질병조사와 건강진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단지 한센인이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정책의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숨죽이며 살아왔다”면서, “한센인 정착촌의 정주여건 개선과 한센인 문화마을 조성”을 주문했다.

한편, 여수 도성마을은 1920년대부터 한센인들이 집단으로 이주하기 시작했고, 1940년대에는 철조망이 설치되어 외부로부터 철저하게 차단되었다.

1970년대부터 철조망은 걷혔지만 창살 없는 감옥이었고, 지속적인 차별과 소외로 고통 받아 왔다. 현재 95가구, 21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박성태 기자  mihang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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