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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여수국가산단, 제 2의 도약 본격화!정유, 국내 하루 소비량 27% ·에틸렌 년 총생산량 48% ·비료 33% 차지
2025년까지 10조 선제적 신·증설 투자…지역사회 신규 일자리 창출 일조

석유화학산업은 미국의 중국의 무역마찰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 저가 물량공세 위기이다. 국가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여수국가산업단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공장 신·증설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수지역사회도 여수국가산단의 신규 투자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 상·하로 나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여수국가산단 공장 신·증설 효과와 여수국가산단의 지역사회 상생 모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 여수국가산업단지 현황 및 기여도

광양만을 환하게 밝히는 여수국가산단의 야경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엮어 놓은 것처럼 장관을 연출한다. 남해 거친 풍랑을 막아주는 자연조건과 초대형 선박 입출항이 가능할 정도의 수심을 지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곳에 여수국가산단이 자리잡고 있다.

1967년 착공한 여수산단은 2년 뒤 GS칼텍스(당시 호남정유) 여수공장이 준공되면서 가동을 시작했다. 1974년까지 여천공업기지에서 2001년 여수국가산단으로 이름을 바꿨다. 2014년에는 혁신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정유회사인 GS칼텍스(주)와 관련 석유화학 기업이 주요 구성 기업이다. 지원시설로는 호남화력발전소(5만kw), 여수화력발전소(50kw)와 낙포부두, 중흥부두, 원유부두 등 36개 선좌 18개 부두가 설치돼 있어 2천~30만 톤급 선박 접안이 가능하다.

여수국간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정유, 석유화학, 비료 등 주요 생산물은 국내 경제에 근간을 이루고 있다. GS칼텍스(주)가 생산하는 정유는 일 79만 배럴로 국내 하루처리 능력 296만 배럴의 27%를 차지한다.

석유화학의 경우 에틸렌 기준 년 406만 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년 총생산능력 850만 톤의 48% 규모이다. 남해화학이 생산하는 비료 136만 톤은 국내 총생산능력 414만 톤의 33%를 커버한다.

현재 299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여수상의 자료기준 2017년 말 생산액은 79조 9,584억 원, 수출액은 327억불, 2018년 말 기준 산업단지 생산액이 83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전남 경제의 핵심 요충지이자 우리나라 최대 석유화학 단지다. 고용은 22,715명(남 21,474명, 여 1,241명)이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일하고 있다.

◆ - 공장 신·증설 선제적 투자

여수산단은 석유화학산업의 호황과 불황 사이클에서 선제적 투자와 기력 개발만이 국내외에서 불어 닥치는 경쟁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전문가들은 여수산단 기업의 화학원료 올레핀 제조능력은 선진국과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다양한 공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여수산단이 더 커져야 한다고 주문한다. 석유화학사업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와 특성화 그리고 고부가가치 석유화학공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GS칼텍스, LG화학을 비롯한 여수산단 14개 기업은 2025년까지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축하는 데 10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여수국가산단의 공장 신·증설 대규모 투자로 인한 지역사회 신규 고용창출과 인구유입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GS칼텍스(주)는 2021년까지 46만2천㎡ 부지에 MFC(올레핀)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건설기간 연 260만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장 가동 후 고용창출 인원 또한 직접 240명, 간접 260명 총 500여명의 창출효과를 전망한다.

(주)LG화학은 2021년까지 33만㎡ 부지에 NCC 2공장 공장 신설하며 건설기간 동안 연 250만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공장 가동후 약 300여명의 고용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 공장 신증설 문제점 해결 집중

공장 신증설이 본격화하는 올 하반기부터 건설근로자가 매일 5천명 이상 투입되고 2020년에는 투입 인원이 1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시도 T/F팀을 구성해 교통체증과 주차대란에 대비해 혼잡단계(5천명~1만명)와 극심단계(1만명 이상)로 나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공장 신증설에 따른 산단 내 공업용수, 폐수처리시설, 산업용지, 항만시설 등 기반시설 부족 해결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공업용수 부족 문제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추진 중인 노후관 개량·보강공사(10만t/일, 2천672억 원)와 여수시 하수 처리수 재이용사업(5만t/일, 약 853억 원)을 통해 해소한다. 항구적 공급 방안은 2018년 9월 착수한 환경부 ‘2035 광역상수도 및 공업용수도 수도정비기본계획(2020년 고시예정)’에 반영해 지원하기로 했다.

공공폐수 처리시설은 전남지역 건의사항을 환경부에서 받아들여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증설공사(3만 5천t/일, 약 727억 원)를 추진하며, 처리시설 증설 전까지 투자기업의 폐수를 조건부로 유입 승인할 예정이다.

산업용지는 광양항 제3투기장 항만재개발부지(318만 4천㎡, 약 3천394억 원)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조기 개발하게 된다.

◆ - 일자리창출

여수국가산단은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일환으로 여수지역인재 채용에서 앞장섰다. 여수시와 여수국가사단 기업의 상생발전 및 인력채용 시 시민가점제 적용 공동업무협약 추진으로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기여했다.

GS칼텍스, LG화학을 비롯한 여수산단 14개 기업이 2025년까지 공장 신증설에 10조원을 투자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기대감이 높아진 반면 이에 따른 공장부지 확보 및 공업용수 부족을 해결해야하는 과제를 남겼다.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8월까지 GS칼텍스(주), 남해화학(주), 한화케미칼(주), 금호석유화학(주), 금호미쓰이화학(주), 금호피앤비화학(주), 금호폴리켐(주) 7개 기업이 지역인재 채용시 여수시민 가점제(5점 이내)를 적용하기로 여수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제로 이 기간 동안 GS칼텍스와 남해화학 2개사는 전체 채용 인원 127명중 75명을 여수지역 출신을 채용했다. 여수산단기업 36개사는 지역인재 채용시 여수시민 가점제 시행 지속 확대로 주민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실제로 여수국가산단의 공장 신·증설 효과는 인구감소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여수시에게 인구유입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기회요인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 후방산단이 조성된다. 후방산업은 제품 소재나 원재료 가공 공급 쪽에 가까운 업종이다. 후방산업단지는 여수산단에서 생산된 1차 기초재료를 활용한 2·3차 가공·생산 클러스터 구축으로 석유화학산업 고부가가치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있다.

미래 첨단·친환경 바이오화학 신소재 등 신산업 수요에 대응한 석유화학 후방산업 단지 조성 및 활성화시키는 데 있다. 유력한 후보지로서는 상암지구, 제3투기장 항만재개발지구, 율촌 제2산엄단지, 묘도녹색산업단지 등이 유력시되고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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