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단의 활약이 미항여수에서 열린 제43회 전남도민체전에서도 빛났다.

여수시에 따르면 새마을부녀회여수지회 등 11개 단체 275명으로 구성된 제43회 전라남도민체전 자원봉사단이 그 어느 때 보다 돋보이는 활약으로 도민체전 성공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개막식 때에는 날씨가 무더운 바람에 진남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펼쳤던 급수봉사활동이 큰 성과를 거두었고, 12일에는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 때문에 차와 커피를 찾은 선수단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육상, 축구, 씨름경기 등이 열리는 18개 각 경기장에서 아침부터 경기가 끝나는 늦은 시간까지 차, 커피 등의 음료봉사와 친절한 경기장 안내로 미항여수의 이미지를 드높였다.

도민체전 참가 자원봉사단은 새마을부녀회여수지회(회장 조인자) 105명이 진남경기장과 진남시립테니스장, 여수대 국동캠퍼스 운동장에서 활약한 것을 비롯해 여수생활개선여성봉사단(단장 김영철) 20명이 동서볼링장에서, 여수시 다사랑어머니회(회장 김영숙) 15명이 학동시립테니스장에서, 대한적십자봉사관(관장 박봉태) 25명이 쌍봉초교와 신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각각 봉사 활동을 펼쳤다

또한, 대한어머니회(회장 이연자) 25명이 여수고등학교에서, 여수시향군여성회(회장 명경자) 15명이 흥국체육관에서, 한국SGI여수문화회관여성봉사단(단장 유성업) 15명이 시립돌산체육관에서, 여수시여성자원봉사회(회장 백길자)25명이 망마경기장에서, 여수YWCA(회장 조효순)10명이 웅천.봉산동 마라톤 경기장에서, 문수동새마을부녀회(회장 조래심) 신화스포츠센터에서, 한국부인회여수지회(회장 박소방)에서 여수전자화학고에서 각각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편, 제43회 도민체전자원봉사단은 지난 5월 4일(화) 오후 2시, 여수시청 1청사 3층회의실에서 결단식을 갖고 도민체전에 참가한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친절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이번 도민체전을 도민화합의 장으로 승화발전시키는데 이바지 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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