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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미세먼지 심한 봄철 더 신경 써야의학칼럼 3.
이화내과의원 김현경

  봄이 되어 꽃가루가 날리고 미세먼지가 심해지면 알레르기성 비염과 함께 빈도가 많아지는 것이 기관지 천식입니다. 잔기침이 낫지 않고 오래가는 이유는 단순한 감기가 아닌 천식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기관지 천식은 발작적인 마른 기침과 야간에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담배연기, 자극적인 냄새, 운동, 찬 공기 등에 의해서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기관지천식은 알레르기 염증에 의해 기도가 가역적으로 좁아지는 병입니다. 원인 인자나 악화요인에 노출이 되면 폐기능이 저하되어 기침, 호흡곤란, 쌕쌕거림 등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다가 악화요인이 없어지거나 치료를 받으면 이전처럼 회복이 되어 완전히 증상이 사라집니다. 이렇듯 천식은 증상이 고정이 된 것이 아니라 심한 악화와 정상을 반복적으로 보이게 됩니다.

  천식의 진단 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의 진찰입니다. 의사와 상담할 때는 병력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야 원인 물질에 대한 추측이 가능하며, 폐기능 검사를 통해 천식 진단과 중증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찰과 검사를 토대로 환자의 증상과 중증도, 나이, 전신상태를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기관지천식은 단기간의 치료로 완치되는 병이 아닙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평소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황사, 미세먼지나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평상시 손 씻기를 철저히 해 감기 등의 악화 원인을 예방하는 것이 좋으며, 흡연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감기에 걸렸거나 유발 인자에 노출 되었을 시에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꼭 진료 시에 천식이 있다는 것을 알려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데스크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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