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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배출조작 파장 주민 집단시위로 확산산단 주변 구암·신흥·덕산·도성 주민 첫 집단시위 강력 반발
여수산단 주변 신풍·구암·도성마을 주민들의 LG화학 여수공장 앞 집회에 나서자 교통경찰도 출동했다<사진 =고영호 기자 제공>

여수산단 대기업이 대기오염 측정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산단 주변 마을 주민들이 집단시위에 나서는 등 배출조작 파장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산단 주변 마을이자 여수공항 옆에 사는 율촌면 구암·신흥·덕산·도성 주민 30여 명은 지난 24일 LG화학 여수공장에 이어 여수시청 앞에서 잇따라 집회를 열고 위해성 건강 영향 조사 실시를 요구하는 한편 LG화학·한화케미칼 등 대기업의 사과와 함께 정부가 재발 방지 대책에 나설 것도 촉구했다.

주민들은 대기업이 천문학적 수익을 내면서도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를 조작한 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날 집회에 나선 구암·신흥·덕산·도성 주민들뿐 아니라 여수산단 주변인 삼일·묘도·주삼동 등 주민들도 집단행동을 불사할 것으로 알려져 환경 조작 사건 여파가 확산될 조짐이다.

도성마을 한 주민은 "여수산단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로, 마을 어르신들이 암으로 많이 돌아가셨지만 지금까지 산단을 믿고 가만히 있었다"며 "산단이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도 피해 받는 주민들은 생각도 않는 것을 보면 이제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동안 GS칼텍스 여수공장 근처인 묘도 등 주민들이 산단 환경문제로 시위에 나선 적은 있지만 율촌면 일대 주민들이 시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원용 기자  rain55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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