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실련, 여수지역발전협의회, 재경여수시향우회, (사)여수수산인협회, 예총 여수지부, 여수청년회의소, 한국기독실업인회전남동부연합회 8개 클럽, 국제와이즈멘 9개 클럽, 라이온스 25개 클럽, 로타리 11개 클럽 등 87개 시민사회단체는 15일 오후 2시 여수시 1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자들은 공동파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 대표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김선규 여수지역발전협의회장(전 여수시장)은 “노조의 파업 돌입에 대해 대다수 여수시민과 시민사회단체가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지역 경제를 파국으로 몰고 갈 여수산단 노조의 파업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는 노사 양측이 양보와 대화로 파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중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며 “노조는 상대적인 빈곤감을 느끼고 있는 중소기업의 육성과 지역민과의 일체감 조성을 저해하는 조업중단을 즉각 중지하라”고 말했다.



최창규 상이군경회장은 “생계가 위협을 받을때 파업을 한다면 이해를 한다. 그러나 5천만원 7천만원 받는 노동자들이 파업을 한다는 것은 시민들의 이해를 얻기 힘들다”며 “회사측도 올려줄 것 같으면 빨리 올려줘 버려라. 데모하면 올려주고 하는 행태를 버려라”고 말했다.



정근진 여수시의정동우회장(전 여천군수)는 “노동자들의 파업을 인정하는 사회단체가 지금까지 한 군데도 없을 정도다”며 “이 추세라면 여수의 모든 시민단체들이 우리의 주장에 동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당장에 파업을 중단하고 노사가 대화로 해결하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장에는 김선규 여수지역발전협의회장(전 여수시장), 정근진 전 여천군수, 김용욱 진남제전보전회 이사장, 최용권 새마을운동여수지회장, 최창규 여수상이군경회장, 안문성 평화통일자문위원장, 김준안 여수경영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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