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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각 기관 의견 교환, 매각공고는 신중 검토"박람회장, 민간 주도냐 공공성 확보냐 개발방식 여부 놓고 대립
여실위, 오는 27일 박람회장 활성화 방안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방안을 놓고 여수시와 박람회재단이 민간투자유치를 통한 참여와 개발을 추진한 반면 시민단체들은 공공성을 확보한 공간 조성을 강조하고 있어 개발방식을 놓고 서로 간에 힘겨루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수부가 여수시민단체의 박람회장 부지 매각 중단 요청 공문에 각 기관 간 사후활용방안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매각 공고는 신중이 검토하겠다고 답변을 보내왔다.

지난 2018년 12월 개정된 여수박람회법은 국가 및 지자체가 박람회장내에서 공공시설 유치 및 개발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람회장내에 기상청은 국립기상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중이며 전남도는 올 5월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했다. 또 여수청소년해양교육원은 현재 건립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계획은 민간의 주도적 참여와 개발로 박람회장을 세계적인 해양관광리조트로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 박람회장 활성화에 따른 투자의향 기업의 증가에 따른 공모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사실은 여수시와 박람회재단의 민간 주도 참여를 뒷받침하고 있는 한 배경이다.

이런 연유로 민간매각 반대와 공공성 확보를 주장하는 시민단체와 민자개발을 원하는 여수시·박람회재단과 입장이 달라 대립각을 세워왔다. 각 기관별 활용계획이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부지활용방안에 대한 협의와 사후활용계획의 조율을 해수부가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실위는 지난 9일 기재부, 해수부, 전라남도 여수시, 박람회재단, 여수시의회에 박람회장 민간매각 중단 요청과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한다는 공식문건을 접수했었다.

해수부는 지난 23일 각 기관별(여수시, 전남도, 여수광양항만공사) 박람회장 부지 활용방안이 달라 오는 6월 5일 (시간미정) 여수시청에서 의견을 듣고 각 기관과 박람회재단, 여수선언실천위원회가 사후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고 매각 공고는 충분히 의견을 듣고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전달했다.

한편, 여수선언실천위원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여수엑스포박람회재단 한국관에서 여수박람회법 통과 이후 박람회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선언실천위원회(이하 여실위)·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 주관한다. 이날 권오봉 여수시장, 서완석 여수시의회의장, 송대수 박람회재단 이사장, 시도의원, 여실위, 지속협, 동서포럼 등 관계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김천중 용인대 관광학과 교수가 ‘세계의 워터프런트 개발동향과 여수의 해양관광 가치와 전망’에 이어 권진구 해양소년단 전남동부연맹 사무처장이 ‘청소년 해양교육원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와 함께 박람회장 활성화 방안 토론회와 질의응답시간이 주어질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은 이상훈 지속협 공동의장이며 강정의 전남도의원,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연구본부장, 김행기 여수시의원, 정석만 석탄화력발전소 사천시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이 참여해 박람회장 활성화 방안을 탐색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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