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봉산초등학교가 지난달 31일 전교생 41명이 학교 텃밭에 모여 누렇게 익은 황금빛 우리밀을 수확했다.

이번 우리밀 수확 체험활동은 작년 겨울철 우리밀 푸른교정 가꾸기 사업에 본교가 참여하면서 진행됐다. 친환경 작물인 우리밀 종자를 도교육청에서 무상으로 공급받아 파종했다. 겨울철에는 학생들이 직접 겨울 추위로 들뜬 밀뿌리를 땅에 밀착시켜 튼튼하게 자라게 하기 위한 밀밭 밟기 체험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교내 자투리 땅에 조성된 밀밭에서 다익은 밀이삭을 자르며 모두가 즐겁고 소중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은 우리밀의 생태적 가치에 대한 이해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는데 도움이 됐다.

한편 여수봉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교 텃밭을 활용한 생태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을 성장시키고,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공동체가 되도록 모든 구성원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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