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등학교(교장 윤철수)가 ‘EBS 장학퀴즈-학교에 가다’ 왕중왕전과 스타워즈에 출전해 전국의 쟁쟁한 학교들과 겨뤄 지성을 뽐냈다.

각 지역을 대표한 전국의 10개교(인천과학고등)가 참가한 이번 왕중왕전은 5인으로 구성된 학교대표팀과 각 학교 대표 1인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퀴즈 실력을 겨루었다.

학교별 왕중왕전에는 대부분 2,3학년 학생들이 참가했으나 여수고는 1학년으로 구성된 ‘배터리충전(전우혁, 이세민, 김승민, 구형준, 김성민)’ 팀이 출전하였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문제에서 모두 전원 정답을 기록하며 앞서나간 여수고는 끝까지 선배들 틈에서 최선을 다했다.

학교별 대표 1인이 출전하는 스타워즈에서는 전우혁(1학년) 학생이 당당히 선배들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하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전우혁 학생은 2인 랜덤 대결로 지목된 상대 학생을 만난 소감을 묻는 이지애 MC의 질문에 “상대를 이기려고 하기 보다는 제 자신과의 대결이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성숙한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대회에 참가한 이세민(1학년)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배움과 성장의 즐거움을 느꼈고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장학퀴즈 담당자 채경화 EBS 작가는 ‘가장 멀리서 올라와 최선을 다한 여수고 학생들에게 격려를 보내고, 지성인으로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고는 지난 5월 23일(목) ‘EBS 장학퀴즈-학교에 가다’에서 100개의 별을 모아 학교가 장학금 700만 원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에 전국 10개교가 모여 촬영한 뜨거운 경쟁과 응원의 모습은 7월 14일 (일)에 ‘EBS 장학퀴즈-왕중왕전’과 7월 21일 (일) ‘EBS 장학퀴즈-스타워즈’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성태 기자  mihang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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