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지휘자 ‘금노상’과 함께하는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맨델스죤 피아노 3중주, 드보르작 현악 4중주, 금관 3중주 콘체르트 등...

트럼펫의 매력인 화려한 음색과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다는 ‘트럼펫터 김경민’

여수는 천혜의 비경과 낭만의 밤바다로 매년 관광객은 늘어나는 반면, 관광과 함께 동반 성장을 해야 할 문화·예술적인 콘텐츠는 그 성장세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앙상블 여수’는 관객들에게 앙상블의 깊은 매력을 전하며, 다양한 연주 형태와 새로운 레퍼토리로 클래식 공연에서는 보기 드물게 연주 때 마다 전석 매진으로 폭 넓은 연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앙상블 여수’는 새로운 레퍼토리 발굴과 정체성을 찾기 위한 음악적 연구 및 교류로 지역의 음악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역의 연주팀도 좋은 연주력으로 관객을 찾아가는 노력을 펼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앙상블 여수’에서 트럼펫터로 활동 중인 김경민은 "여수가 고향인 저에게 학창시절 음악이 무엇인지 그리고 트럼펫을 접할 수 있게 해 주신분이 앙상블여수의 감독님이시자 저의 은사님이신 박이남 선생님"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그는  “관악기의 매력인 화려한 음색과 테크닉,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들려 드리고 싶고, 또한 훌륭한 연주자들과 하나의 팀이 되어 새로운 앙상블을 만들어 간다는 기대감으로 즐겁게 연주회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주곡 중 금관 트리플콘체르토는 트럼펫, 호른, 트롬본 세 악기의 대표적인 협주곡을 엮어놓은 작품이다.  하이든과 훔멜 트럼펫 협주곡, 트롬본은 그랜드 콘체르토와 다비드 콘체르티노,호른은 모짜르트와 리하르트 스트라우스 호른 협주곡을 사용하였으며, 비탈리의 샤콘느도 포함되어 총 7곡을 연곡으로 묶어서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트럼펫터 김경민은 전북대학교 음악학과 졸업 후 전주 군산 목포등 시립교향악단에 객원 연주 활동을 하던 중 고향인 여수가 그리워 귀향했으며 트럼펫을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위해 후학 양성과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연주회는 6월 30일(일) 17:00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열리며, 티켓 구입은 인터파크와 예울마루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진행 중이다. 문의:1699-5770

박성태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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