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업단지 1분기 생산액 및 고용동향

여수국가산업단지 생산량이 올해 들어 주춤거리는 양상이나 고용인원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9년 1/4분기 여수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생산액(151,613억 원)은 전분기 생산액(159,788억 원) 대비 5.1% 감소했고, 전년 동기 생산액(217,234억원) 대비 30.2%가 감소했다.

1월 넷째주 석유화학 정제마진이 1달러대까지 떨어져 손익분깃점을 밑돌았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로 생산 및 수출실적이 동반 하락했다.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가동률은 1월 94.1%, 2월 93.1%, 3월 94.8%를 보였으며, 전분기 평균가동률(90.3%)에 비해 3.7% 상승했다. 전년 동기 평균 가동률(88.9%)에 비해 5.1% 상승했다.

2019년 3월말 현재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고용은 23,967명으로 전월(23,363명) 대비 604명이 증가해 전년 동기 고용(22,548명)보다는 1,419명이 증가했다.

2019년 1/4분기 중 오천지방산단의 생산실적(295억원)은 전분기 생산액(296억원) 대비 0.3% 감소했고 전년동기 생산액 대비 1.3% 감소했다.

2019년도 1/4분기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수출실적은(5,499백만불)은 전분기 수출실적(6,162백만불) 대비해서도 35.7% 감소했다. 월별 수출실적은 각각 1월 1,839백만불, 2월 1,662백만불, 3월 1,998백만 불이었다.

여수지역 산업부문별 1분기 경제동향

항공기이용실적은 147,992명으로 전분기 이용실적 146,800명 대비 0.8% 느는데 그쳤지만 전년 동기 이용실적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도 3월말 기준 여수 방문 관광객 수는 2,851,123명으로 전년대비 14.7% 가량 증가했다. 주요 유료 관광지인 한화 아쿠아플라넷(185,521명)은 전년 동기 방문객 (182,277명) 대비 1.8% 증가했고 해상케이블카 방문객(388,484명) 역시 전년 동기 방문객 (371,622명)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일바이크 방문객(57,478명)은 전년 동기 대비 방문객(42,464명)에 비해 35.4% 큰 폭 증가했다.

한편, 여수지역 제조업체 대상 2019년 3/4분기 경기전망 BSI 조사는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접고 하락 전환했다. 반면 여수산단 대규모 투자와 고용환경 변화에 힘입어 하반기 신규채용 증가를 예상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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