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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이순신마리나 위탁업체 전격 압수수색지난 9일 관련 자료 확보, 위·수탁 선정과정 특혜의혹 혐의점 밝혀낼지 주목
위탁사업자 재연장 탈락과 입찰 특혜의혹 시비가 일고 있는 이순신 마리나 전경

여수해양경찰서가 여수시 이순신마리나 우선협상대상자 업체 선정을 둘러싼 특혜의혹에 대해 해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전방위 수사에 나섰다.

여수해경 지능범죄수사팀은 지난 9일 수사관 8명을 동원해 웅천의 이순신마리나 (유)여수해양레저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컴퓨터와 관련자료 등을 확보했다.

12일 여수시와 업계 등에 따르면 웅천이순신마리나 우선협상 대상자 특혜의혹을 수사해온 해경은 범죄사실을 찾아내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수해경 지능범죄수사팀은 이에 따라 시청 해양항만레저과에서 관련 자료가 도착하는 대로 입찰 특혜의혹에 대한 공무원과 해당 업체 관계자들을 줄소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지능범죄수사팀은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영장담당 판사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진행했다.

통상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은 '스모킹 건' 즉 구체적인 범죄 혐의나 직·간접적인 정황 증거가 상당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발부된다.

여수해경 지능범죄수사팀은 지난 3월 언론 보도 이후 2개월간 내사에 들어갔고 내사단계에서 특혜의혹이 짙은 정황증거를 찾아내 지난 6월말께 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수신문(2019년 3월 28일자 보도)은 이순신마리나 위수탁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의혹에 대해 분석기사를 통해 집중 조명했다.  

위탁자 업체선정을 앞두고 갑작스런 실무자 전보, 6.13지방선거 당시 권시장 측근 인사들의 관여 여부, 심사평가위원 선정기준과 선정과정 에 대한 의혹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또한 웅천 이순신마리나 일대는 '남해안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과 맞물리면서 내년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국비 300억 시비 500억 등 모두 80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여수시가 개발하는 이 사업은,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면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순신마리나 수익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사실 확인은 해줄 수 없다"면서 "지금은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 중에 있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수해경의 압수수색과 이후 진행될 수사를 통해 이순신마리나를 둘러싼 특혜의혹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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