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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의원 민주평화당 탈당 ‘대안신당’ 창당 참여유성엽 의원 등 10명 탈당…내년 총선 앞두고 정계개편 급물살

이용주 의원이 민주평화당을 탈당해 대안신당 창당계획에 참여했다. 이로써 지난해 2월 국민의당 분당과 바른미래당 창당 과정에서 결성된 민주평화당이 창당 1년6개월 만에 다시 분당의 길로 들어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른자 ‘제3지대 창당론’을 고리로 한 야권발 정계개편이 급물살을 타게 돼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화당 비당권파는 12일 집단 탈당 후 ‘대안신당’ 창당 계획을 밝혔고 평화당 원내대표인 유성엽 의원을 비롯해 천정배·박지원·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장정숙·정인화·최경환 의원으로 구성된 대안정치는 이날 탈당계를 제출했다.

평화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10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사분오열되고 지리멸렬한 제3세력들을 다시 튼튼하고 건강하게 결집시키면서 대안신당 건설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안정치는 기자회견문에서 "평화당은 5·18 정신을 계승한 민주세력의 정체성 확립과 햇볕정책을 발전시킬 평화세력의 자긍심 회복을 위해 출발했으나 지난 1년 반 동안 국민의 기대와 열망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정치 재구성을 위한 새로운 대안 모색에 나서고자 한다"며 "대안신당은 국민적 신망이 높은 인사를 지도부로 추대하고 시민사회와 각계의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탈당 사태로 완전히 갈라선 평화당 당권파는 대안정치를 겨냥해 맹비난이 쏟아졌다.

정동영 대표는 "오늘 민주평화당은 구태정치로부터 해방을 선언한다"고, 박주현 최고위원은 "당을 구태정치로부터 '환골탈태'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각각 말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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