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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도동 주민,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절대 안돼”마을 주민, ‘대기오염물질 발생 우려 높고 신규 시설 설치 불필요’
市, ‘도시계획 시설결정 제안서’ 주민 의견 적극 수렴해 처리할 것’
여수시 묘도동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사업계획서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접수돼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며 설치반대 현수막을 내걸었다.

여수시 묘도동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사업계획서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접수돼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주)000환경은 지난 2월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여수시 묘도동 산 3번지에 1일 38톤 규모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하는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환경청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20일 묘도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주민과 시의원, 사업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참석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 의사 표명으로 회의는 시작도 못하고 무산됐다.

이날 주민들은 소각시설 운영으로 대기오염물질 발생 우려가 있고, 광주와 장흥에 처리시설이 있어 신규 시설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는 주민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관련법과의 부합 여부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환경청에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만약 사업계획서가 통과돼 업체로부터 도시계획 시설결정 제안서가 들어오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문제를 풀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광주와 전남, 전북에서 배출되는 의료폐기물은 1일 평균 71톤으로 장흥(58t)과 광주(24t)에 있는 시설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여수시 1일 의료폐기물 발생량은 2톤, 인근 순천시의 의료폐기물은 하루 3.5톤 수준이다.

한편, 인근 순천시에서도 지난 7월 서면 구상리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계획이 접수됐다가 주민들 반발에 부딪히는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다.

당시 순천시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도시계획시설 결정 대상이다며 시민의 환경권을 침해하고 대다수가 공감하지 않는 시설의 설치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결정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의 허가 절차는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 제출(사업자→환경청) △관련법 저촉 여부 검토 요청(환경청→여수시)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 (부)적합 통보(환경청→사업자) △도시계획시설 결정 입안제안서 제출 등(적합통보 받은 사업자→여수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정식 허가 신청 (사업자→환경청장) △환경청 최종 허가 결정의 과정을 밟게 된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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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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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여수만??? 2019-08-23 20:58:15

    왜? 여수만 환경오염시키는 것만 하려고 그래???

    여수 아니여도 다른데 널널히 있는데...... 차라리 그럴 소각시설 순천 해룡산단이 낫겠다.

    우리 여수 자유를 절대 뺏길수 없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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