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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송이 꽃무릇 향연에 취하다”오는 21일(토) ‘흥국사 108돌탑 꽃무릇 산사음악회’ 개최
지역예술인들 다양한 악기 연주, 사찰 체험행사 진행

호국불교 성지 여수 흥국사에 천만송이 꽃무릇이 개화하며 아름다운 선율과 향연이 펼쳐진다.

‘흥국사 108돌탑 꽃무룻 산사음악회’가 오는 9월 21일(토) 오후 2시 흥국사 돌탑공원 작은무대에서 화려한 막이 오른다.

영취산 계곡 1만여 평 규모의 꽃무릇 자연군락지 개회시기에 맞춰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오붓한 산사 음악회이다. 국내 유일 수군 승병의 훈련지였던 흥국사는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꽃무릇 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이번 산사음악회는 여수시가 주최하고 산사음악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지난해 주승용 국회부의장, 이용주, 최도자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현직 시도의원 20명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통키타, 색소폰, 오카리나, 아쟁과 피리, 하모니카 연주 등을 선보이고 불교 합창단도 무대 오른다. 이와 함께 사찰음식 맛보기, 불경구절외우기 등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흥국사 꽃무릇

호국사찰 흥국사 ‘108돌탑공원’은 임진왜란 당시 의승군들의 숙영지 계곡을 따라 조성돼 가을의 첫 전령사 천만송이 영취산 꽃무릇을 맞이한다.

이는 산단 기업인 대신기공(대표 김철희)의 후원으로 전쟁터에 나가 산화한 의승군들의 숭고한 넋을 위로하고 여수산단 조성으로 희생된 산업역군들의 영혼을 기리고 있다. 

호남지역 의승군들의 집단 훈련 및 숙영지였던 영취산 계곡 수많은 암자들은 정유재란 때 왜군들에 의해 모두 소실되었고,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끈긴 그 암자 터 일원에는 긴긴 세월동안 아무도 모르게 대단위 꽃무릇 군락지로 변해 최근 발견됐다.

한편, 흥국사는 1195년(고려 명종25년)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한 사찰이다. 대웅전(보물 제369호)을 비롯 국내 최대 괘불탱화 등 10개의 보물을 간직한 보물창고이다. 흥국사 입구에는 홍교(보물 제563호)의 수려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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