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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환경개선 1500억 투자 ‘약속’10일 허세홍 대표이사, 여수시의회 의원들과 간담회
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 사과·시설 개선 획기적 저감
GS칼텍스 허세홍 대표이사가 지난 10일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을 찾아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련 사과의 뜻을 밝혔다.

GS칼텍스 허세홍 대표이사가 10일 오후 여수시의회를 방문해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과 관련 사과의 뜻을 밝혔다.

허세홍 대표이사는 이날 김형국 생산본부장 등 기업 경영진 3명과 함께 여수시청 권오봉 시장 면담에 이어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을 찾아 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1500억 원 이상의 환경시설 투자를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서완석 의장과 이찬기 부의장, 고희권·박성미·백인숙·주종섭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과 김행기·문갑태·주재현·나현수·강현태·정경철·고용진 의원 등 여수산단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허 대표이사는 먼저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관련해 지역사회 및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환경 관련 위법행위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1500억 원 이상의 환경개선 투자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또 “모든 책임 있는 조치를 마련하고 이행해 나가겠으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겠다”고 약속했다.

GS칼텍스가 밝힌 대기 환경 개선 대책은 2018년 현재 1만100톤 수준의 공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오는 2023년까지 약 43%(4천300톤) 감축된 5천800톤 수준으로 낮추며 각 종 시설 개선에 약 1,5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여수시의회 의원들은 ‘사고 이후 제일 먼저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사과했어야 했다’, ‘GS칼텍스가 지역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시민의 생명권을 담보하지 않는 기업은 존재할 수 없다’ 등의 의견을 내고, 불법배출 이후 대기오염 측정업체 교체현황 등 개선대책 전반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서완석 의장은 “허세홍 대표이사가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혀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오늘 밝힌 여러 약속들을 꼭 지켜나가 신뢰성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강역학조사와 환경위해성평가를 적극 지원하고,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시감시단 활동에도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 의장은 또 “내년 대기오염 총량제 시행과 관련해 대책을 강구하고, 산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저가입찰도 지양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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