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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테마-시간을 양보해 고요와 정적을 선물하다초등학교 선생님 정년퇴직 후 현 여수 시니어스 기자 활동
  • 시니어스 기자단 최영순 기자
  • 승인 2019.09.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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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 동동 다리- 해상산책로 742m

평균 나이 70의 여수 토박이 시니어스 기자단, 지난 3월부터 시작하여 9월이 되는 시간 동안 많은 시니어스 기자분들이 여수 곳곳의 관광지, 숨겨진 비경, 인터넷 공간이 아닌 실제 여수에서 살고, 평생 다니셨던  맛있는 식당들을 소소하게 소개했다. 젊은 친구들이 함께 경험해 보아도 참 좋을 것 같은 그런 곳, 어르신의 감성으로 표현했다. 시니어 기자단의 글을 시리즈로 싣는다. - 편집자 주

 

욕심도 많고 투정도 많은 10대가 지나가고 꿈을 향해 쉼 없이 뛰던 20대, 남편과 함께 아이들 크는 맛에 지나온 30대, 어린 병아리들과 함께한 지난 시간들 생각해 보면 ‘참 잘 살았구나’ 한다.

열정 많고 욕심 많던 시절 생각한 대로 움직이는 튼튼한 몸뚱아리. 지금은 왜 이렇게 생각대로 안되고 무겁게 느껴지는지. 정신은 20대 인데. 체력과 몸은 아닌가 보다. 시간이 야속하게 느껴진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오롯이 내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내가 보는 소호 동동다리는 사계절 내내 참 멋지다. 특히 낮보다는 저녁야경이 참 아름답다. 여수시청이 함께하는 여러가지 공연, 파도소리와 전등들의 빛과 음악. 그리고 산책~ 서울에서 나의 지인들이 오면 꼭 함께 둘러보면서, 두런두런 이야기하기 좋은 곳이다.

소음보다 자연의 소리가 많고, 바다내음과 파도소리에 속 깊은 이야기를 주고받고, 또 함께 산책 동안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 보내기도 좋다. 

산책을 끝내고 저녁식사를 위해, 인터넷검색으로는 찾을 수 없는 숨겨진 맛집 ‘보리정식당’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것을 먹고나면, 차분히 차 한잔의 여유. 여수의 다양한 표정이 있는 저녁야경을 즐기고 조금 걸어 나와서 선소의 많은 호텔 중 한 곳에서 쉬어 가기를 나는 많은 시니어분들게 권하고 싶다.

시니어스 기자단 회의 모습

 

시니어스 기자단 최영순 기자  yeos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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