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義松 이병국, 달빛갤러리 초대전특전사 출신 소방관, '붓 사랑' 26년 서화동원전 열어
의송 이병국 작가의 서화동원전이 달빛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공수특전사 하사관 출신의 독특한 이력을 지닌 소방관이자 서예가가 그의 작품을 선보인다.

여수의 시가지와 바다 전경이 한 눈에 들어와 최고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

'달빛갤러리'에서 지난 1일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까지 義松 이병국(50) 작가의 서화동원전이 열리고 있다.

이 작가가 처음 붓을 든 계기는 서울서 군 복무하던 중사 때이다. 영외 근무를 하면서 퇴근 후 무료한 시간을 달래보고자 우연히 서예학원 발견하면서 다니게 된 것이 인연이 됐다.

처음에 붓을 들었을 때는 단순히 취미 생활이었지만 진한 묵향에 빠지면서 거친 특전사 생활에서 자신의 마음을 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전역 후에도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소방관으로서도 그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것 또한 붓질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붓을 든 세월이 어느덧 26년이 흘렀다.

1996년에 여천소방서 구조대원으로 임용되어 화재 및 구조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수많은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하는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쉬는 날이면 10시간 이상을 작업실에서 보내며 법첩임서, 동양고전연구를 비롯해 꾸준한 작품 활동을 경주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특선, 대한민국열린미술대전 대상, 성산미술대전 대상, 공무원미술대전 행자부장관상, 서예대전 우수상, 여수 예술상, 예술대제전 금상, 동상 등 각종 공모전에서 화려한 수상을 하면서 그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러면서 구양수는 시필에서 소자미가 “창이 밝고 안석이 깨끗하고, 붓과 벼루와 종이와 묵이 모두 극히 정치하고 우량하니 또한 저절로 인생의 한 즐거움이구나, 그러나 이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심히 드물고, 외물에 의해 그 좋아 하는 것을 옮기지 않는 사람 또한 특히 드물다“고 말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병국 작가는 자신은 늦게나마 이 흥취를 깨달았다며 글자체가 공교롭지 못해 선현들의 아름다운 곳에 이를 수 없는 것을 한하지만 만약 이것을 즐거움으로 삼는다면 스스로 넉넉한 것이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글씨는 가슴속에 있는 글을 손으로 표현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서삼경, 한시 등 고전을 많이 읽으면서 깊이 천착하게 돼 무언가 가슴 내면에 와 닿는 문장이나 시를 선택하게 되고 그렇게 선택된 문장과 시를 보면 결국 자신이 지향하는 삶과 의지를 상징적으로 반영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는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공무원미술대전, 전남미술대전, 무등미술대전, 월간서예대전, 강암서예대전 초대작가이고, 각종 공모전에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한국미술협회 여수지부 부지부장으로서 활동 중이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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