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문제해결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로컬밸류업』 프로그램 중 청년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지역혁신을 논의하는 1박2일 트레이닝캠프가 여수에서 개최된다.

 LG화학과 LG전자가 주최하고 사회연대은행에서 주관하는 이번 트레이닝캠프는 지난 8월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수 15팀, 청주 15팀이 함께 모여 지역혁신을 위한 문제의 발견과 해결방법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로컬밸류업』2기 프로그램에 선정된 청년팀들은 지역의 환경문제, 관광프로그램개발, 장애인 학습권, 지역상권침체, 심리상담 등의 다양한 영역의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구성된 팀들이다.

이들은 이번 트레이닝캠프를 통해 자신들이 생각하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보다 구체화 하고 다른 팀 및 다른 지역의 청년들과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통해 의미 있고 해결 가능한 과제를 도출하는 과정이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의 개발에 대한 코칭도 진행된다.

1일차에는 지역사회의 문제의 발견과 정의, 솔루션 개발 등의 교육 및 워크샵이 진행되며 2일차에는 청년들이 모의발표와 모의투자를 통해 참가팀들의 솔루션에 대한 사업화 가능성도 알아보게 된다.

여수와 청주지역 청년참가팀들은 1박2일간의 집중적인 캠프를 통해 각자의 과제를 도출하고 다른 지역 청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고민을 나누고 친교를 나누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트레이닝캠프 이후에는 여수와 청주에서 각각 5주간의 교육과정이 별도로 진행된다. 교육과정 동안 비즈니스모델을 구체화 하고 MVP테스트 등 시장조사를 통해 사업화 방향을 만들게 된다.

LG소셜캠퍼스에서는 교육기간 동안 무료교육 및 시장조사 비용 등을 지원하며, 5주 교육 수료 후에는 12월 중 개최되는 지역성과공유회를 통해 그들이 생각하는 지역의 문제와 해결방법 등에 대해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지역 성과공유회 우수팀에게는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등 상금을 지원한다.

여수와 청주지역 청년들은 이번 『로컬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사회적기업 창업 등의 방법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체계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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