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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성매매집결지 도시재생 정책간담회정현주·이상우 의원 주최 11일 개최…타지역 도시재생 사례 연구

도시재생을 통해 성매매집결지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인권을 향상시키자는 취지의 정책간담회가 지난 11일 여수시의회에서 열렸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정현주, 이상우 의원 주최로 ‘성매매집결지와 도시재생, 여성인권을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발제자로는 나선 송경숙 센터장은 전주 선미촌의 사례를 들어 오랜 기간 유지돼 온 선미촌이 주민소통 간담회와 공론화 등 여러 노력을 통해 여성인권과 예술의 거리로 변모한 과정을 발표했다.

송 센터장은 집결지는 성매매여성의 고통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성, 공감, 연대의 시선으로 해체하고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박진영 센터장은 대구의 성매매집결지인 자갈마당 폐쇄를 위해 이뤄진 시민연대 발족부터 자활 지원사업 등을 설명하며, 자갈마당의 100년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기록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일영 센터장은 특히 여수지역의 성매매집결지에 집중해서 발제했다. 여수의 성장과 집결지의 흐름이 동일하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추고, 탈성매매 여성 자활을 위한 취·창업교육 등 단위사업 연계, 안정적인 자활을 위한 단계별 절차 강화 등 도시재생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정현주 의원은 “성매매집결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은 역시 도시재생”이라며 “집결지가 시민의 곁에서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논의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상우 의원은 “성매매집결지는 가까이 하기 어렵고, 감추고 싶은 대상지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이러한 성매매집결지를 변화시키고, 여성인권의 향상을 위해서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구상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현주 의원은 지난 7월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립·자활을 위한 시장의 책무, 지원사업,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한 조례는 194회 임시회를 통과해 시행 중이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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