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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박중석·고효주 전 의원에 ‘3려통합 공로패’여수시의회 의원수 및 행정동 절반 감축ㆍ통폐합 이끌었단 평가
좌측부터 고효주 전 여수시의회 의원,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 박중석 전 여수시의회 의원

여수시의회가 3려통합 당시 여수시의회의 대승적 양보안 마련과 의결, 이행 등 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박중석, 고효주 전 시의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구 여수시와 여천시, 여천군 간 3려통합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되는 두 전 의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은 19일 197회 정례회 2차 본회의 개회에 앞서 진행됐다.

박중석 전 의원은 1994년 3월부터 1997년 9월까지 이어진 3려통합 과정에서 여수시의회 3려통합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범시민 3려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고효주 전 의원은 여수시의회 3려통합추진특별위원회 간사 겸 범시민 3려통합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두 전 의원의 가장 큰 공로는 여수시의회 의원정수를 28명에서 14명으로 감축하는 등 양보안을 만들어 실행한 것이 꼽힌다. 당시 의원정수를 여천시·여천군의회 의원정수 합계인 14명과 동일하게 감축함으로써 3려통합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에서 주도한 3차례에 걸친 주민의견조사가 실패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노력을 통해 주민발의로 3려통합 성공을 이뤄냈다는 점도 높게 평가된다.

앞서 여수시의회는 지난달 16일 열린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두 의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공로패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서완석 의장은 이날 공로패를 수여하며 “3려통합을 위해 여수시의회가 스스로 의원 정수를 2분의 1로 줄이고 행정동을 절반으로 통폐합시킨 사례는 지방자치 역사에 전무후무한 일로서 길이 빛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3려통합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 개최는 물론 우리시가 전국적인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공로패를 받은 박중석 전 의원은 “3려통합을 위해 많은 분들이 고생했다.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효주 전 의원은 당시 정부안으로 확정된 2여 분할통합안이 3려통합으로 이어진 과정을 간략히 설명하며 “감회가 깊다. 3려통합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여수시의회 의원들과 3개 시·군 주민들의 많은 협조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현재의 통합 여수시는 구 여수시와 여천시, 여천군이 통합해 지난 1998년 4월 1일 출범했다. 3려통합은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에 의해 이뤄진 통합으로 지방자치의 혁신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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