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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시간, 고인 눈물’ 여순항쟁을 노래하다오는 23일 순천대서 ‘제1회 여순항쟁 전국창작가요제’ 개최

71주년 여순항쟁을 기리기 위해 순천에서 첫 여순항쟁 전국창작가요제가 열린다.

이번 창작가요제는 순천시가 여순항쟁의 역사를 문화로 접근해 전국적인 공감대를 확산하고 함께 조명하는 길을 찾아가고자 기획하고 추진됐다.

제1회 여순항쟁 전국창작가요제는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순천대 70주년 기념관 우석홀에서 예선을 통과한 전국 7팀의 본선이 치러진다.

이날 또 박성훈 음악감독의 여순을 노래한 창작곡이 발표되고 치유와 화해, 경계를 넘어 역사의 아픔을 노래하는 가수 김원중, 인디언 수니의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16일 오후 5시간에 걸쳐 열린 예선전에는 서울, 울산, 광주, 목포 등 전국에서 16팀(22개팀 신청)이 ‘여순항쟁’을 소재로 직접 작사 작곡한 창작곡으로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예선결과, 서울에서 참가한 4인조 그룹사운드 ‘신남매’의 <할머니의 고백> 등 7팀이 본선에 올라 선을 보이게 된다.

올해 처음 치른 이번 창작가요제에는 트롯, 블루스, 국악가요, 가곡, 알엔비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곡들이 쏟아져 앞으로 5.18가요제에 버금가는 가요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창작가요제는 여수MBC가 주관방송사로 참여해 본선에 오른 팀들의 방송출연 및 여순항쟁 관련 행사 등에서도 선을 보일 예정이다.

본선 공연실황은 라이브앨범으로 제작된다. 또한 음원으로 등록되어 저작권 보호도 받게 된다. 여수MBC는 다음달 12월 7일 오후 12시에 녹화 방송할 예정이다.

예선전을 지켜 본 권종국 시민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여순항쟁을 널리 알리는 수단이 많지 않았으나, 이제는 노래로도 알릴 수 있어 참 좋다”면서 “이 창작가요제가 우리 여순항쟁을 해외에도 알리고 시민들이 여순항쟁의 역사를 문화로 이해하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우리 유족들을 위로하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본선에 오른 팀은 다음과 같다.

해상화밴드(여수)-10월의 레퀴엠, 우물안 개구리(광주)-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상록부밴드(여수)-꽃물이 진다, 파파스중창단(순천)-너도 처음부터 꽃이 아니었구나, 백건(여수)-여순동백의 언어, 신남매밴드(서울)-할머니의 고백, 여우다밴드(여수)-여순은 항쟁이다.

김병곤 기자  yeos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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