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인간 김대중’, 영원한 국민의 대통령을 만나볼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년 특별 기획영화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여수 시사회가 오는 25일(월) 오후 4시 여수문화홀에서 열린다.

이번 시사회는 ‘1919유관순’ 을  연출한 신상민 감독의 작품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제도 정착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생을 바친 김대중 대통령의 인생역정 이야기를 다룬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이미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 상영을 비롯해 2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상영됐고 21일 순천문화건강센터에서 상영한다. 오는 11월 28일 전국 150개 영화관에서 일제히 개봉될 예정이다.

작품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생전 인연을 맺은 한완상, 백낙청, 라종일 등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굴곡진 삶을 보여 주고 있다. 영화의 나래이션은 이금희 아나운서가 맡았다.

5번의 죽을 고비, 민주화를 향한 고난과 역경, IMF를 극복한 경제대통령, 오부치 선언을 이끌어낸 외교, 햇볕정책과 통일,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상 수상, 그리고 마지막 임종직전까지 조국을 향해 ‘행동하는 양심’을 외쳤던 DJ의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총 제작비 15억 원이 투입돼 지난 10월에 완료됐다. 전국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 요청이 이어져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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