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광양항 이순신대교에서 40대 남성이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 8분경 이순신대교 교량 관리소 직원이 대교(여수-광양방향) 중간 지점에 정차된 차량에 사람이 없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광양경찰서가 다리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한 남성이 같은날 오전 4시 21분경 차량에서 나와 후미로 이동한 뒤 보이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구조정을 보내 수색 작업에 나서 이날 오전 이순신대교로부터 2.7㎞ 떨어진 지점에서 숨진 A(42)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승용차를 수색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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