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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날씨·코스·접근성 ’ 네박자 모두 갖춰여수마라톤, 동호인 마라톤 성지이자 순례코스로 우뚝
김병곤 사회부장

매년 새해 첫 열리는 여수마라톤대회는 명실상부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이며 달려보고 싶은 성지이자 순례 코스로 전국적인 명성과 상징성을 얻게 됐다.

전국 동호인 마라토너들이 열광하며 끊임없이 발길 닿는 이유 몇 가지가 있다. 

먼저, 새해 첫 시작하는 여수마라톤대회라는 상징성이다. 또 온화한 기후를 지닌 여수만의 날씨와 천혜의 비경을 지닌 해안선을 따라 내달리는 기분은 그 어느 마라톤대회와는 견줄 수 없어 저절로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풀코스를 뛰어본 도전자들은 험난한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희열을 느끼게 되고 아름다운 비경에 중독되어 간다. 

아울러 KTX가 운행되는 엑스포역이 인접해 있어 서울 및 경기권 마라톤 동호인들에게는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인지 여수지역보다 전국에서 더 유명한 여수마라톤대회이다. 독특하게 여수마라톤대회는 단거리보다 장거리 풀코스나 하프에 도전하는 이들이 많다. 

2020년 제15회여수마라톤대회에서도 5km에 종목에 참가신청서를 낸 동호인들이 5백여 명에 그치는 반면, 풀코스(1,300여명)·하프코스(1,200여명)에 도전하는 마라토너가 2,500여명으로 신청자가 5배나 많다. 해가 갈수록 장거리 도전자들이 증가하며 재방문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그 동안 마라톤대회를 거치면서 전국 마라톤대회로 우뚝 서기를 응원하는 여수시민들의 힘찬 지지와 격려가 디딤돌이 됐다. 특히, 대회 당일 돌산·만흥동 지역 교통통제를 감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발휘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인지도·참여도가 높은 마라톤대회로 거듭나게 됐다.

이와 함께 매년 마라톤대회를 찾는 마라톤동호인들의 수가 증가하면서 숙박시설 이용자도 증가세이다. 가족들과 함께 찾은 이들은 대회 이후 관광지 나들이에 나서 지역특산품 구매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여수마라톤대회에 매료된 이들이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 여수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한다. 오럴 마켓팅, 입소문의 부수효과로 여수 관광객 1,300만 유치에 일조하며 여수마라톤대회는 시간이 흐를수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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