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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자긍심에 ‘대못질’ 격앙…송전탑 공사강행 “중단 촉구”주철현 후보 “한전, 주민동의 없는 고압송전탑 공사 중단하라”
정기명 후보 “고압송전탑 건설 관련 공론화 기구 만들자” 제의
영취산 송전탑 설치 반대 시위현장을 찾은 주철현 여수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주민들을 만나 경청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여수 갑‧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주철현‧정기명 예비후보가 한국전력공사의 영취산 고압송전탑 공사 중단을 강력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주철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논평을 통해 “여수시와 여수시의회가 시민들을 대표해 반대 의견을 제시했는데 어떻게 이 사업이 토지소유자 등의 의사와 상관없이 진행됐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즉각적인 사업 중단과 토지소유자 등 피해자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주 예비후보는 "국가사업도 시민 건강권과 생명권보다 우선일 수는 없다"며, "당초 사업계획 수립과정에서 검토했던 지중화 공법 등으로 영취산 고압송전탑 건설 공사를 변경할 것"을 주장했다.

전국 3대 진달래군락지로 매년 수 십 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여수 10대 관광지, 영취산 24곳에 ‘345kV 고압송전탑’을 세우기 위해 산림이 훼손되고, 구덩이가 파여지고 있다.

고압송전탑 반대 주민대책위위원장 최현범 전 시의원과 주민들은 지난 16일부터 '영취산 관통 고압송전탑 건설반대'를 외치며 10m 상당의 사각 구덩이에 들어가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4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 고압송전탑 건설은 호남화력 #1.2호기 폐지에 따른 정부정책으로 ‘345kV 광양CC-신여수 T/L건설사업’으로 진행되는 공사다.

주철현 예비후보는 “민선 6기 주철현 시정부는 지난 2017년 11월 ‘인근 주민들의 건강권과 토지소유자들의 사유재산권을 크게 침해하므로 반드시 공사가 취소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었다”고 밝혔다.

이후 여수시의회도 지난해 3월 ‘영취산 일대를 관통하는 고압송전탑 건설반대 결의안’까지 채택하면서 이 사업을 반대했다고 부연했다.

영취산 고압송전탑 설치 반대 주민시위 현장을 찾은 정기명 여수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구덩이에 들어가 시위를 벌이는 주민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을 정기명 국회의원 예비후보도 19일 단식 노숙투쟁 현장을 찾은 뒤 논평을 통해 한전이 강행하고 있는 ‘영취산 고압송전탑 건설’과 관련해 건설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기명 예비후보는 “주민 자긍심에 박은 쇠말뚝을 뽑아라”며 “영취산은 봄이면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가 시민과 전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휴식처며 여수산단의 안전을 지켜온 수호자로 이곳은 매년 산단 안전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열리는 성스러운 곳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후보는 “한전은 고압송전탑 건설과정에서 주민과 여수시의 반대의견, 여수시의회의 건설 반대 결의안 채택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논리만을 내세워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마치 일제 강점기 일본이 우리나라 팔도강산에 박은 ‘쇠말뚝’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기명 예비후보는 “고령의 주민들이 엄동설한에 노숙을 하는 이런 상황은 더 이상 이어지지 말아야 한다”며 “한전은 주민들의 자긍심에 박고 있는 ‘쇠말뚝’을 걷어 내고 주민과 함께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자들이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론화 기구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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