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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고흥-여수) 잇는 ‘백리섬섬길’ 대박 예감4개 교량야간경관 관광객 발길 유혹…여수 낭만 밤바다 세계적 관광상품 기대
힐링 섬 연계 5개 관광개발 사업에 박차…새로운 관광컨텐츠 개발 관광객 유도
여수와 고흥을 잇는 연륙교가 2월 28일 개통됐다., 공식 명칭은 '백리섬섬길'로 백리 거리의 섬을 잇는 길이란 의미를 지녔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둔병대교, 조화대교, 적금대교, 낭도대교 야간경관조명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 명품 해양관광도로 탄생

뱃길로 오가던 여수-고흥을 차로 드라이브하며 멋진 섬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기분이 연출된다. 여수시와 고흥군을 오고가는 주민과 관광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명품 해양관광도로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여수-고흥간 연륙교가 28일 마침내 개통됐다. 화양~적금 해상교량은 전국민 공모를 통해 ‘백리섬섬길’로 명명됐다. 이미 지난 1월 설 명절 연휴 기간 임시 개통했던 여수-고흥 간 연륙교는 구경하려는 차량들로 몸살을 앓을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는 컸다.

특히, 여수시로서는 관광지 순환주기 이동, 경쟁 상대로 등장한 목포 해상케이블카 운영으로 향후 관광객 감소가 우려돼 새로운 관광 상품개발이 절실했다. 갈수록 악화되는 관광 여건에 백리섬섬길 개통은 여수시에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이라는 천군만마를 가져다준 것이다.

- 백리섬섬길 섬 연계 5개 관광컨텐츠 개발사업 추진

여수시는 화양~적금간 해상교량 4개소(조화대교, 둔병대교, 낭도대교, 적금대교) 개통에 대비해 기본 인프라 조성 및 마을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섬을 연계한 5개 사업으로 ▲ 가고 싶은 섬 낭도항 개발사업 ▲ 둔병항 어촌뉴딜300사업 ▲섬마을 너울길 조성사업 ▲ 브릿지 시티투어 ▲교량야간경관조명 사업의 관광인프라 구축 및 관광컨텐츠 개발을 추진중이다.

먼저, 교량 양간 경관조명사업이 3월에 완공되면 낭만의 아이콘 여수 밤바다가 한국을 뛰어 넘어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발돋음할 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섬과 섬을 잇는 해상교량 4개소의 경관조명을 통해 자연과 조화된 여수밤바다만의 아름다운 야경은 체류형 관광을 정착시킬 새로운 볼거리 탄생이다.

해상교량 경관조명 운영은 매일 일몰 시 부터 밤 열한시까지이다. 노을조명, 이벤트조명, 파노라마조명, 계절색 조명, 별빛조명 등 다양한 연출 방식으로 여수시민과 관광객을 눈을 사로잡게 된다. 

경관조명은 여자만 해넘이전망대(조화대교)와 조발도 해오름언덕(둔병대교, 낭도대교), 낭도 및 둔병도 해안(적금대교) 등 주요 장소에서 조망할 수 있다.

여수의 끝자락에 위치한 적금공원에서는 고흥의 관문인 팔영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팔영대교에는 경관조명 시설이 없으나 적금공원에 설치된 달빛 조형물과, 하트 조형물, 팔영대교 가로등 조명을 배경으로 야간 인증샷이 가능하다.

여수시는 익산청에서 추진중인 화양~적금간 국도 77호선 해상교량 4개 다리에 약 41억원(국비 28, 시비 13)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될 경관 조명시설을 위탁 관할하게 된다.

섬마을이 지닌 매력적인 관광자원 개발로 관광객 유치와 섬주민의 소득창출을 추진하게 된다. 사진은 싸목싸목 걷는 섬 낭만 낭도 관광안내도

이와 함께 섬 마을의 풍요와 아름다움을 가진 ‘낭도’ 가꾸기 사업은 탐방로조성, 돌담길 및 야영장 조성, 갯가길 조성, 마을환경정비 등 40억원(도비 20억, 시비20억)을 투자해 올해 말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애초 본 사업은 2015년 기본계획 수립부터 2019년까지 완료하기로 했으나 1년 연장됐다. 올해 야영장 관리동 신축공사를 비롯해 가고 싶은 섬 ‘낭도’ 알리기 대축제가 열리며 12월 경 전체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다.

섬마을 너울길 조성사업은 국도 77호선 연륙·연도교 개통에 맞춰 섬(적금도, 낭도, 둔병도, 좔도)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 개발로 관광객 유치와 주민 소득 창출에 주안점을 뒀다. 올해부터 오는 22년까지 추진되며 총사업비 75억원(도비 37.5억, 시비 37.5억)으로 생태 휴양공간, 탐방로, 전망쉼터,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여수시는 또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개통에 따른 힐링 섬섬여수의 아름다움과 6년 연속 1,300만 이상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티투어 상품 개발에 나섰다.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던 여수낭만버스에 이어 새롭게 여수의 아름다움을 알릴 시티투어 ‘섬섬 여수 브리지 시티투어’가 선보인다. 여수낭만버스에 이어 브릿지 시티투어가 관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수낭만버스에 이어 오는 4월부터 브릿지 시티투어를 선보이게 돼 관광객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브릿지 시티투어버스는 엑스포역을 출발해 돌산대교, 소호동동다리, 화양면, 조발도 전망공원, 팔영대교를 거쳐 가사리 생태공원, 여수시청, 엑스포역으로 돌아오는 왕복 7시간 일정이다. 오는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매일 1회 운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해 12월 선정된 ‘둔병항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으로 향후 3년간 낙후된 선착장 보강,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추진 등 어촌 환경개선 현대화로 섬 지역 주민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게 됐다.

- 체류형 관광상품화 및 2026년 섬박람회 개최 청신호

고흥군은 2020년 고흥 방문의 해를 표방하고 백리섬섬길을 활용한 관광객 유입을 기대한다. 하지만 도로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당분간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팔영대교를 지나 고흥군 각 지역으로 연계될 도로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에 관광컨텐츠 부재로 관광상품 연계에 한계를 지니고 있다.

반면 여수 도심서 화양면을 거쳐 조화대교로 진입하는 도로여건은 뻥 뚫려 있기에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다. 도심 관광지와 연결성도 좋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또 미 개설구간인 화태∼백야 구간 연결로 여수시 돌산읍부터 고흥군 영남면까지 11개의 다리(일레븐 브릿지)가 모두 연결되면 흡사 교량박물관을 연상시키게 된다. 향후 다양한 교량과 보석같은 섬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해양관광벨트 구축으로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기반 조성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백리섬섬길’을 해양관광 산업 활성화의 기반으로 활용해 호주 그레이트 오션로드나 미국 오버시즈 하이웨이, 노르웨이 아틀란틱 오션로드와 같은 세계적인 명품관광도로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여수시도 새로운 볼거리에 체류형 관광컨텐츠 개발을 덧붙인다면 시너지효과는 배가될 것이다. 단순 지나가는 백리섬섬길이 아니라 각 섬의 스토리텔링을 더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체류형 관광상품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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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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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덕기 2020-03-04 21:53:34

    남해바다 여수의 아름다운 여행 ~ 다도해 섬을 아우르는 멋진모습을 기대해본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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