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칠 편집인 (전 전남도 교육의원)

국토교통부 익산지방 관리청은 국도17호선(여수 돌산읍~순천시~용인시)의 연장선상인 돌산읍 우두리~신복리(16.7Km)구간의 확장공사를 2차선 도로로 착공(‘09, 6월)하여 올해 개통된다. 하지만 좁은 도로에 굴곡이 심한 차선으로 이어져 교통 침체가 이어지고, 자전거 도로구간 인도가 없는 보행안전과 죽포의 사거리 회전교차로 없이 신호등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안전대책이 요구된다.

돌산도는 원도심에서 두 연륙교(돌산대교, 거북선대교)를 건너면 국도17, 77호선으로 연결된 주변에 동백과 해송이 우거진 미향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그리고 섬 끝자락에 자리 잡은 향일암은 깎아지른 높다란 절벽바위에 암자를 지어 기암절벽 바위틈 사이로 만들어낸 인상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한 폭의 그림 같은 기도처로 알려져 많은 사람이 찾는 남해안 해양관광 휴양 도시 1번지로 발돋움 중이다.

여수세계박람회의 개최 이후 편리해진 도로망으로 인하여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한 남도 향기 그윽한 남해바다 해풍으로 자란 툭 쏘는 갓김치로 유명한 돌산도로 연결되는 연륙교를 기반구축으로 한 관광자원 개발로 해양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지역을 찾는 손님들에게 교통의 불편을 겪지 않고 즐겁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행의 안전권이 보장되도록 돌산의 국도17호선(우두~신복)구간을 4차선 도로로 확장해 줄 것을 건의하고 싶다.

여수시와 고흥군을 연결하는 국도77호선인 4개 섬(조발도·낭도·둔병도·적금도)을 연결한 총 연장 17km구간인 화양대교~조발대교~둔병대교~낭도대교~적금대교~팔영대교로 이어지는 5개 연륙교가 2차선으로 착공(‘11,12월)하여 개통(‘20, 02, 28)되었다. 그리고 국지도 22호선인 소라면 덕양 교차로부터 화양면 안포까지는 4차선 도로도 개통되었다. 그래서 여수~고흥으로 연결되어 시⋅군 간 이동거리가 55㎞ 단축으로 30분이면 왕래가 가능한 가까운 이웃이 되어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77호(돌산~화태~월호~개도~제도~백야도~화양~조발~둔병~낭도~적금~고흥)선으로 연결되는 연륙도교는 모두 11개소로 구성되어 있다. 화태~백야 간 연륙교(‘03, 9월)는 기본계획이 완료됨으로 제3차 국도 개발 5개년 계획에 반영되어 화태~월호~개도~제도~백야 구간의 기본설계(‘05년)까지 완료했으나 현재까지 사업이 중단 상태이다. 하지만 여수~고흥 연륙⋅연도교와 함께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에 탄력을 받아 화태도~백야도를 잇는 교량 건설 사업이 예산 200억 원을 확보하여 추진 중에 있어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은 상태이다.

그리고 세계 4대 미향 여수는 현재 연결된 연륙교와 앞으로 이어질 연륙⋅연도교까지 합하면 총 20여 개의 다리로 이어지는 세계 유일의 해양관광 휴양도시가 될 것이다. 그래서 고흥군~여수시~광양시의 연륙교 개통과 여수~남해를 잇는 동서 해저터널, 화태~월호~개도~제도~백야 간 연륙교, 여수의 혈맥인 동·서 횡측간선 도로망(돌산~경도~야도~신월동, 웅천~소호)의 건설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지자체와 정치인들이 관심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새로운 관광자원화인 해안 일주도로의 건설을 통해 남해안권 관광벨트 구축으로 세계 다리(연륙⋅연도교)박람회 개최를 위하여 보다 체계적인 정책 개발로 세계적인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데스크  yeosunews@daum.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