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도 조감도

여수상공회의소가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여수상의는 지난 3월 12일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공사 착수에 따른 역내 건축‧토목‧전기‧소방 업체의 참여 확대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여수시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건의서에는 “오는 2024년까지 1조 3,800여억 원이 투자될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과 관련, 건설‧토목사업에 지역 업체들의 참여 확대는 지역의 기술 발전은 물론 수만 명의 고용창출 등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또 “최근 코로나 19 등 국내외 열악한 여건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했을 때, 여수경도복합리조트 개발 특수를 지역사회가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도개발 건설‧토목 공사가 착수가 되면, 지역 경제인 및 시민사회의 기대감과 함께, 관련 업종의 지역 업체의 참여 범위와 규모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여수상의는 이날 여수경도개발에 참여가 가능한 지역의 우량기업 현황을 건의서와 함께 전달했다.

한편, 여수상의는 지난해 역외 대기업 건설사가 경도개발사업에 지역 업체와 공동으로 참여하는 경우, 입찰 가산점을 부여하여, 지역업체의 참여범위를 높이는 방법을 미래에셋그룹 등에 제안 건의한 바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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