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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토론회…상포이슈 결정적 한 방 없어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여수갑 첫 TV토론회

주철현, “상포 의혹 공작정치 그만" 차분히 정책공약 설명 지지호소

이용주, 원도심 재개발 제시 값싼 행복공공주택 1천 세대 공급 약속

심정우, 무분별한 건축허가 땅값상승, 조망권 해쳐 주철현 사퇴해야

첫 TV토론회에 나선 여수갑 주철현, 이용주, 심정우 후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여수갑 첫 TV토론회가 LG헬로비전, 남도일보, 전남CBS공동 주최로 6일 열렸다. 박준일 남도일보 동부취재본부장 사회로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진행됐으며 각 언론사 선정한 정책의제를 대상으로 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후보, 미래통합당 심정우 후보, 무소속 이용주 후보가 TV토론회에 참여해 공통토론과 공약 및 검증, 주제발언이 이어지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주철현 후보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이용주, 심정우 두 후보의 공격을 차분하게 방어하며 자신의 정책공약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해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용주 후보는 재선을 통해 더 많은 예산을 가져올 수 있는 인물론을 강조했다. 지역 이슈인 상포지구 의혹과 관련해 결정적인 한방이 없어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또한 심정우 후보는 토론회 준비가 많이 부족한 듯 자신에게 부여된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해  다급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기조 연설에 나선 주철현 후보는 코로나19 어려움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가 감염병과 경제난에서 승리하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오고 있다. 문재인 정부 최대 국정과제인 사법검찰개혁, 공정사회정착, 한반도 평화체제구축, 정권 재창출 위해서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야 하고 더 살기 좋은 여수를 원한다면 여수전문가 주철현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해양관광개발공사, 여수항 동북아물류거점항육성, 여순사건특별법, 여수국가산단특별법 제정을 공약했다.

여수의 발전을 확 바꿔줄 젊은 후보 이용주라 자신을 소개하며 코로나19사태 이후 문재인 정부의 방역대책을 칭찬했다. 본인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방역활동, 헌혈활동에 동참했다고 소개했다.

3월말 기준 여수가 순천보다 인구 감소, 이제는 전남 제1의 도시는 여수가 아닌 순천, 여수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더 많은 일, 더 많은 일자리를 유치할 수 있는 중대한 순간입니다. 일 잘 할 수 있는 후보, 일 잘해낼 수 있는 후보, 검증된 후보를 뽑아야 한다. 초선보다는 재선이 행정부에서 국회에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초선이면서도 예산을 많이 따올 수 있는 능력 있는 후보 자신을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통질문 - 여수산단 환경개선방안

세 후보자를 향한 첫 공통질문은 여수산단 환경개선방안이었다. 먼저 이용주 후보는 지난해 4월 대기오염물질 수치조작은 국가 지자체 관리기관 부실 문제와 기업내부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대책으로 기업체 환경부서 담당 인원을 지역인원으로 확충해 부정한 일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정우 후보는 민간협력거버넌스 구성해 전남도, 여수시, 영산강환경유역청, 주민단체가 협력해 4천2백억원을 투자해 환경개선사업 준비 중이다. 정치권의 적극적 협조와 더불어 국가산단은 깊이 반성하고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우선 채용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주철현 후보는 석유화학산단특별법을 제정해 산단환경 오염과 안전사고 종합대책 제도적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산단주변지역 역학조사 지원사업, 대기오염 총량제 실시, 산단국세지방세 환원을 통한 재원 확보 주장에 이어 시민 눈높이 맞는 민간환경감시센터 설립을 언급했다.

공통질문 -안정적인 부동산 대책

부동산 안정 대책을 묻는 질문에 심정우 후보는 뜬금없이 주철현 후보를 향해 부동산 가격 상승의 원인을 제공했다며 네거티브 화살을 날렸다. 주철현 후보가 여수시장 재직 당시 무분별한 건물허가 여수 조망권을 해치고 부동산가격 상승을 불러일으켰다며 주철현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주철현 후보는 2019년 주택보급률 105% 포화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대도시 기획부동산이 유입돼 가격 상승이라는 비정상적 주택시장 형성됐다고 진단했다. 또 웅천분양가가 인근 도시에 비해 실구입가가 높게 형성돼 있어 투기세력 억제가 우선이라며 향후 주택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대책을 언급했다. 주 후보는 지역에서 지역부동산 시장평가 시스템 구축, 시장심리 등을 감안한 지역사회 대책을 강구했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 투기세력 억제를 보유세 강화, 분양원가공개, 분양가 상한제.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을 제시했다.

이용주 후보는 여수청년들 집값 상승으로 인근 도시로 유출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을 살 사람이 없는데도 아파트 값이 상승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 원인이 구조적인 문제인가 아니면 정책대응이 잘못돼 있는지 책임여부를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 아시다시피 한화 꿈에그린 부지가 원인이 됐다. 갑자기 도시계획 5차례 변경해 땅값이 오르고 공급 분양가 올랐다. 이후 주변 아파트가격 연쇄적으로 상승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낙후된 원도심 재개발 제시했다. 행복주택 1천 세대 저렴한 아파트 공급책을 제안했다.

공약발표 및 검증토론 - 여수 발전을 위한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공약 검증

공약발표 및 검증토론에서 주철현 후보는 사법검찰개혁 완성, 여순사건특별법 , 석유화학산단특별법, 한국해양관광공사 설립 해외유치, 동북아해상물류거점항육성 등 여수전문가가의 실현을 약속했다.

이용주 후보가 주 후보 공약 중 한국해양관관공사 설립과 공약집 농수산물류판매센터에 관해 묻자 주철현 후보는 해양관광공사 관련 근거 법안을 만들고 공사를 여수에 유치해 해양관광을 총괄하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뒤이어, 지역 로컬푸드처럼 직접 생산과 판매를 도맡는 여수산 농수산물판매센터를 설립해 시민과 생산자간의 중간이익을 빼 이익이 여수시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심정우 후보의 해양관광공사 설치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자 주 후보는 해양관광공사 설치 관련법(해양관광진흥법)을 만들어 여수에 본부를 유치해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해양관광정책을 일선에서 추진해보고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다. 해양관광이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해양관광공사를 만들어 정책을 총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주 후보는 3대 비전을 제시하며 주택난 해소를 위해 원도시 순환식 재개발 정책, 여수주택공사 설립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수시 노령연구 비율이 높다며 기초연금 연간 1천만 원에 이를 때까지 차등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고생 100원 버스, 노인 1천원버스 시행을 약속했다.

질의에 나선 주철현 후보가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창출. 기업유치가 우선인데 신월동 한화사업장 이전은 ‘졸속 공약이다’고 비판하며 구체적으로 어디로 이전하고 어떤 기업을 유치할 것인가를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용주 후보는 “당장 추진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사업장과 주민 여론이 형성되면 논의하자는 얘기다. 과거와 달리 신월동 도심 중심지로 변했다. 오늘 내일이 아닐 수 있지만 준비하고 계획해야 한다는 얘기다”라고 답변했다.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대한 공통질문이 이어졌다. 이용주 후보는 역사적인 아픔, 명예회복, 진상규명을 위한 여순사건 특별법 필요하다. 20대 국회 발의했지만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머리숙여 사죄했다. 여대야소 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정당을 감안하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집권여당에 당한 불만이 많다고 얘기했다.

심정우 후보는 여순사건 특별법은 여야간 합의로만 가능하다. 자신이 국회 입성하면 미래통합당 당대표 원내대표를 자신이 직접 만나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주철현 후보는 우리지역의 아픈 역사이자 한이다. 당선되면 가장 먼저 특별법 제정에 발 벗고 나서겠다.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피해자 보상을 추진하겠다. 전남동부권 후보자들의 공동 공약사항이 됐다. 더구나 이낙연 중앙단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동석했다. 앞도적인 표로 더불어민주당에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

1:1 주도권 토론 

심정우 후보가 주도권 토론서 주철현 후보가 서울만 갔다오면 컷오프 됐다가 기사회생하는데 그 비법이 무엇인지 가르쳐달라고 언급하자 주후보가 발끈했다. 주 후보는 심정우 후보를 향해 정치인의 말은 품격이 있어야 한다. 의혹만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싸구려 정치이다.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말해 달라. 당의 컷오프도 절차 중의 한 부분이다. 중앙당이 전 여수시장 주철현을 인정해서 공천해 준 것이다고 일갈했다.

주 후보가 이용주 후보의 음주운전 과거사를 빗대어 심정우 후보를 향해 음전운전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그러자 심정우 후보는 이용주 후보를 향해 “음주운전은 살인행위이다. 윤창호법 발의 1달 만에 음주운전 적발됐다. 그런 이용주 후보는 주철현 후보보다 더 나쁜 정치인이네요. 그러면서 이용주 의원은 여수시민에게 석고대죄해 용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주 후보는 단도직입적으로 주철현 후보를 향해 상포관련이 없나요? 집 한 채가 지어도 얼마나 많이 걸리나 불과 1개월 만에 상포지구 관련해서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됐다. 해당자가 후보자의 친인척이 아니면 가능한 일인가? 시장이 도와준 거 아니냐? 선거 때 공을 세워서 도와준 거 아니냐? 라고 말씀하실 수 있겠습니까? 덧붙여 5촌 조카 김명식을 언급하며 자본금 1억 원의 페이퍼 컴퍼니 회사에 맡긴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격이 아닌가 질의했다.

이에 대해 주 후보는 상포과 관련되서는 개인간 토지거래 간 5촌 조카가 끼어 물의를 빚어 줄곧 사과를 해왔다. 특혜나 검은돈의 거래는 없었다. 이미 경찰과 검찰에서 1년3개월 동안 조사를 했지만 결론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사실이다.

일부 정치적 의도를 지니고 중앙당에 가서 데모하고 정치공작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인 팩트를 가지고 얘기해 달라. 시민들은 이해하고 있다. 구체적인 의혹이 있다면 법원이나 검찰에 나를 상대로 고소고발 하면 된다. 이제는 근절해야 구태정치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지역정가는 지역의 가장 큰 이슈인 상포지구 의혹 관련 이를 해결할 만한 결정적인 한 방 없이 기존에 나왔던 의혹만 언급되자 변죽만 울리는 격이 됐다며 기대와 달리 다소 맥 빠진 토론회가 됐다는 아쉬운 평가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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