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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막아라…감염 차단 방역 ‘구슬땀’기획기사 (하) - 여수산단기업 사회공헌 조명
GS칼텍스, ‘여수 곳곳 마을 방역활동 주력’…LG화학 노사 함께 헌혈 활동 눈길
롯데케미칼, 아동·이주여성 생필품 지원…여천NCC, 취약 계층 도시락배달봉사
GS칼텍스가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읍동마을회관을 찾아 코로나19 감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에 나섰다.

봄이 찾아 왔건만 2020년의 봄은 실컷 만끽할 수 없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었다. 코로나19 감염병이 전국을 휘몰아쳐 일순간 모든 것이 그대로 멈춰버렸다. 코로나19와 기나긴 싸움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지난 2월초 대구지역서 31번 코로나19 확진자 이후 엄청난 기세로 감염병이 확산됐다. 마스크 한 장을 구입하기 위해 몇 시간을 줄지어 서야 했다. 몇 배 웃돈을 줘도 구입이 어려워 발을 동동거렸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과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은 직접적인 타격을 가져다줘 일순간 대한민국이 아수라장이 됐다.

여수국가산단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도 역시 멈춰야 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여수 관내 복지관이 휴관하고 대면 접촉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게 되자 직접 접촉을 자제했다.

하지만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었다. 곧 전열을 가다듬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았다. 코로나19 감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과 거동이 어려운 재가노인 생필품 전달 및 도시락 배달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GS칼텍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전국적 확산에 대응해 3월 2일부터 GS칼텍스 사랑나눔터 운영을 중단했다. 이날 35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라면을 제공했고 방문자를 전수조사해 결식 심각 우려되는 16명을 발굴 매주 월~금요일에 도시락을 전달해왔다.

또 한마음봉사대는 묘도 창촌마을 경로당 개/보수 활동을 시작으로 푸른 봉사대는 여수시 대곡천을 찾아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특히 방역봉사활동에 나선 바다사랑 봉사대는 남산요양원, 더나눔 노인주간보호센터, 한빛무의탁노인복지원 코로나바이러스-19확산 예방을 펼쳐 3월 중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2회씩 8회간 방역활동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3월 25일에는 결식이 우려되는 지역의 홀몸어르신 100여명에게 에너지 박스를 전달했다. 에너지 박스는 50식 분량의 쌀 5Kg, 라면, 배추김치, 조미김 등의 구호식품으로 구성됐다.

LG화학 여수공장 노사가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수급이 원활치 않자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자 헌혈에 나섰다.

LG화학 여수공장 노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혈액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닥치자 병원마다 아우성이었다. 이에 LG화학 여수공장 노사가 전사 차원에서 헌혈운동에 나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앞장 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임직원 만원 나눔’ 행사를 진행해 임직원 2,200여명이 참여했으며 모인 성금은 대구·경북지역 의료진들에게 필요한 위생용품 등을 지역 소상공인을 통해 제공됐다.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간의 협력과 노력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지속됐다. 여수시상품권 구입 캠페인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며 노사화합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섰다.

또한 4월 27일에는 LG화학 여수공장 노사가 LG안산사택에서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하기 위한 ‘꿈을 품다 희망박스’를 진행해 만 13세부터 만 19세 여성 청소년 500여명에게 3천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들의 기본 인권과 건강권을 지키고 경제적 부담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4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롯데케미칼 봉사단의 지난해 9월 광림동 최덕임 할머니 댁 집수리 모습

롯데케미칼은 소외되고 따스한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과 청소년, 다문화 이주여성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여수공장 사택부인회는 여수보육원을 찾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육원을 찾은 사택부인회는 ‘코로나19확산으로 아이들이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부모의 도움이 꼭 필요할 시기의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고 따뜻함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샤롯데 봉사단은 한려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생필품을 지원하며 의미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다문화 이주여성 쉼터에 생필품을 지원했다. 다문화이주여성쉼터는 가정폭력으로 시달리다 최종적으로 자립을 위해 장·단기 생활하는 곳으로 외부에 알려지기를 꺼리는 곳이다. 여수가 다문화 가정비율이 전국 최상위로 다양한 사례들이 발생하며 이곳이 완충지대로 쉼터 역할을 하기에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여천NCC 3~4월 기간 코로나19로 복지관이 긴급 휴관함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재가노인들에게 도시락배달봉사와 독거노인 물품지원에 주력했다.

여천NCC 1공장 사랑나눔봉사단은 소라면과 율촌면에 거주하는 재가노인 도시락 배달했다. 3월 25일 여수시노인복지관과 문수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소에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을 전달 받은 복지관은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예방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세대에 전달했다.

효도급식가족봉사단과 4공장 행복나눔봉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독거 및 취약세대를 방문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밑반찬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한편,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초까지 총 1,678명의 자원봉사자가 코로나19 차단 방역활동과 면 마스크 제작, 공적 마스크 약국판매 지원 등에 참여했다.

민간 자원봉사자들 중심으로 자체 제작한 면마스크가 보급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보이면서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시기와 맞물려 산단 및 민간참여 방역활동과 마스크 제작은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5월초 연휴기간 따스한 봄을 맞아 많아 관광객들이 발디딜 틈 없이 여수를 찾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형 거리두기로 완화되면서 멈췄던 일상이 정상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우리지역 기업의 지역민에 대한 신뢰회복과 따듯한 사회공헌활동이 지속적으로 펼쳐지기를 기대해 본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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