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환경부로부터 2004년도 수도정보화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수도정보화 사업은 상수도 누수방지 기술을 보급하고 누수사고 방지를 위한 상수도관망 관리 및 누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환경부에 전국 여러 시군이 시범사업으로 신청하였으나 환경부에서 상수도 실정 및 사후관리 등을 감안하여 여수시가 시범사업지구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상수도 시설이 극히 노후된 지역에 국비 12억원을 들여 금년부터 내년까지 상수도 시설의 원격 자동화 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상수도 시설물 효율적 관리로 인력절감과 상수도 재정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누수사고 발생 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상수도 유수율 향상으로 경영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는 상수도 특별회계의 열악한 재정여건임을 감안하여 환경부, 환경관리공단 등을 수차례 방문하여 여수시 상수도 실정을 설명하는 등 2004년도 수도정보화 시범사업지구 선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여수시 관계자는 상수도정보화 사업이 전국 시범사업인 만큼 환경부와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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