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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하반기 의장 누가 될까…물밑 경쟁 ‘꿈틀’여수갑·을 의장석 경쟁할 경우 무소속 시의원 케스팅보트 행사
여수갑 전창곤 유력, 여수을 3선 김종길 부상 주재현 가세 예상
여수시의회 제 200회 임시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이후 지역 정치권 관심사는 제7대 여수시의회 하반기 의장을 누가 맡을 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여수시의회 따르면 여수시의회 제201회 정례회가 6월 2일부터 18일까지 예정돼 있다. 이후 6월 29~30일 양일간에 걸쳐 하반기 의장 선출 일정이다. 

여수시의회가 대다수 더불어민주당 출신 의원들로 구성되다보니 여수갑·을 지역구간의 경쟁구도 양상이라 셈법이 복잡하다. 중앙당은 이미 갑을지역구 위원장 입회하에 당내 경선을 통해 의장을 선출하도록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전반기 여수갑 출신 의원이 의장을 지냈으니 하반기에는 여수을 출신 의원이 차례로 번갈아 의장을 맡아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얘기가 돌았다.  정치란 알 수 없는 법, 의장석을 향한 여수갑을 지역구 간 온도차를 보이며 물러설 수 없는 물밑 경쟁이 시작됐다는 후문이다.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은 “하반기 의장 관련 이런 저런 얘기들이 항간에 떠돌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 내달 18일 제201회 정례회가 끝나고 봐야지 구체적으로 뭔 얘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 의장은 “여수갑을 23명의 시의원들이 모여 자유롭게 의장 입후보 등록하고 정견을 발표한 후 선출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며, “자칫 갑을 간 대결구도로 갈 경우 지역갈등을 야기할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얘기했다.

여수시의회 26명 의원들 중 여수갑의 경우 10여명, 여수을의 경우 12명 민주당 의원이 포진해 있다. 하지만 무소속 중 송하진, 송재향, 김영규, 정광지 4명의 시의원이 케스팅 보트를 행사하게 된다. 모두들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어 누굴 지지하느냐에 따라 판도가 달라지기에 몸값이 치솟고 있다. 단순 숫자상 지역구 표 단속에 들어간다면 여수을 출신이 유리한 상황이다.

여수갑의 경우 현역 주철현 여수갑지역위원장의 국회의원 당선에 일조한 3선의 전창곤 의원이 가장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이에 맞서 이상우 의원도 의장석을 향한 속내가 있다. 하지만 총선 전 지역위와 갈등상황이 연출된 악연이 약점으로 뽑히고 있다.

여수을 경우 3선의 이선효 의원과 김종길 의원이 유력시 되나 최근 부인상을 당한 이선효 의원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3선의 김종길 의원이 부상하고 있다. 총선 전 무소속에서 더불어민주당에 가입한 강재헌 의원의 경우 3선이지만 지지세가 약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다. 여기에 재선의 주재현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 것이란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여수갑을 지역구 간의 혼란과 갈등상황을 연출하지 않기 위해서 여수갑을 지역위원장인 주철현, 김회재 국회의원 당선인이 합의점을 도출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여수을 지역구에서 하반기 의장에 강한 의욕을 보이는 흐름이라 향후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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