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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야도’ 잇는 연륙교에 인도를 만들어야~
윤문칠 편집인 (전 전남도 교육의원

인터넷에 ‘모정의 뱃길’을 검색하면 가장도 라는 섬이 나온다. 그곳은 60년대 어머니 뱃사공의 이야기로 심금을 울렸던 유명한 포구인 여수 국동어항의 끝자락에 자리 잡은 섬이다. 안개가 자욱이 서린 새벽이 걷어지면 섬 아이들을 실은 나룻배가 학교가 있는 육지를 향해서 아침햇살을 헤치고 이곳저곳에 바쁜 노를 젓기 시작한다. 바다의 길은 육지와 다르다. 대경도는 닿을 듯 말 듯 떨어져 있는 국동 항에서 5분 거리인 육지보다 가까운 섬이다.

이 섬은 2010년 개발의 첫 삽을 뜬 이래로 현재 전 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아일랜드 골프장, 지중해풍 콘도미니엄과 최근 오토캠핑장까지 종합형 리조트로 탈바꿈하여 황금 섬으로 다시 태어났다.

경도의 발전을 보고 있으니 아름다운 이 섬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국도 17호선과 국지도 22호선 및 지방도 863호선의 연결 도로에 대한 자료를 보면 돌산(우두리)~경도(오복)로 연결되는 연도교가 건설부 고시 171호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1986년 4월 25일), 경도-야도-신월 간 연륙교는 전남 고시 241호로 시설 결정(‘04,12,31), 웅천-소호동 간 연륙교(‘09,5,4) 연결은 전남 고시 220호로 도시계획에 결정되어 있다.

그래서 필자는 교육의원 시절 전남도 의회에서 도지사를 출석시킨 가운데 전반적인 도정질의(‘11,10,27)에서 경도해양관광단지를 도선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교량 건설인 연륙교 연결을 위해서는 횡축 간선 도로망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강도 있게 질의하였다. 횡측 간선도로망이란 돌산~경도~야도~월호동과 웅천~소호 지역을 잇는 연도⋅연륙교를 말한다.

여수시 신월동~야도~대경도를 잇는 경도 연륙교 조감도.

경도 지구 진입도로는 길이 1325m로 아치교, 사장교 등의 교량을 만들기로 했다. 그런데 웅천과 소호 지구를 잇는 연륙교는 충무공의 장검과 가막도를 순항하는 요트 교량으로 설계되어 작년에 착공하여 2022년에 완공 예정이다. 그리고 여수 일도동과 대경도를 잇는 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연륙교) 개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후 총사업비 1,178억 원(국비 40%, 지방비 40%, 민간 자본 20%)을 투자하여 2차선 연륙교를 2024년 하반 준공 예정이라는 설명회를 가졌다.

그래서 필자는 이번 월호~야도로 잇는 연륙교 사업에 지자체에서 인도를 건의하여 향후 가고 싶은 야도~가장도 섬으로 연결되는 노량도와 소경도로 연결되는 출령다리를 계획하여 아름다운 꽃 섬으로 단장하고 청정바다의 둘레 길을 산책하는 트래킹 코스로 추진하기를 건의하고 싶다. 이곳은 ‘모정의 뱃길’의 훈훈한 미담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 큰 반응을 일으켰던 가장도가 있는 곳이다. 또한 야도~가장도가 썰물 시에는 모세의 기적처럼 섬과 섬이 연결되는 곳이기도 하다.

실화를 영화(20분 상영)로 한 육 년을 하루같이 오간 ‘삼만 삼천리 뱃길’은 바닷길을 노를 저어 딸을 육지로 학교를 보낸 어머니의 희생과 사랑을 담았던 내용으로 어머니의 깊은 사랑이 담긴 가장도가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유명한 가수였던 이미자 씨의 ‘꽃 피는 여수 바다’ ‘사랑의 뱃길 삼만 리’라는 노래는 유명해졌고 이를 따라 불렀던 추억의 거리(국동어항)가 시민들에게는 기억 속에 잊혀 가고 있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래서 교과서에 실린 명필 한석봉의 어머니, 이율곡의 신사임당, 맹모삼천지교와 같은 위대함을 갖추고 있는 우리 지역 모정의 뱃길도 몸을 아끼지 않고 자식 교육에 힘쓴 어머니의 이야기가 훈훈히 전해지며 사랑과 교육열이 날로 새로워지도록, 국동 어항 마도로스 거리가 상징적 장소이자 국제적 관광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해양도서관 및 조형물의 볼거리 등으로 세계적인 명품 해양 관광 휴양도시 여수시가 되도록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야 할 것이다.

데스크  yeos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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