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4일, 돌산대교 검문소 음주단속에서 K모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다.

그는 단속 경찰관에세 자신이 ‘중앙지 S.A신문 주재기자인데, 그냥 넘어가자’고 했으나 단속 당시 알콜혈중농도 수치가 0.063으로 그냥 넘기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법적으로 조치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음주단속에 적발된 K 모기자는 0일 운전면허정지에 000만원 벌금에 처해질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기자 신분을 밝혔는데도 면허정지와 벌금형에 처해진 것에 분함을 삭히지 못하고 봉산지구대와 경찰서 등 관계부서를 찾아다니며 ‘언젠가 걸리면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협박성 항의를 계속하고 있어 경찰관들이 머리아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수의 대다수 기자들은 열악한 취재환경 속에서 본분을 지키며,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조를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밤낮으로 취재현장을 뛰고 있다.

기자도 술도 한잔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면허정지를 당하게 되면 취재의 어려움속에 기자생활이 더욱 어려워 질 것이다. 그렇다고 음주단속에서 적발됐는데 법적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는 담당경찰관에게 항의성 협박을 하고 있다는 것은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인 것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서로가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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